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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전임신' 안시하, 유산 딛고 아들 출산 "두 번째 심폐소생술 끝에" [종합]

OSEN

2025.09.0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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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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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배우 안시하가 긴 진통 끝에 엄마가 됐다.

안시하는 지난 6월 개인 SNS를 통해 "결혼 하고 싶은 사람이 생기면 그때는 주저 없이 결혼을 하자. 이게 제가 살아 가면서 정한 삶의 방식이였는데.. ㅎㅎ 그런 제가 그 결혼이라는 걸 하고 싶은 멋진 남자를 만났습니다"라며 깜짝 결혼 소식을 알렸다. 

특히 그는 "제일 중요한 소식은 그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소중한 아이를 품고 있어요. 현재 28주로 8개월 차이고요. 8월 말에 우리 튼튼이가 태어납니다"라고 혼전임신 소식도 더했다. 

지난 8월 29일 저녁 6시 45분, 드디어 안시하의 첫 아이가 태어났다. 그는 “유도분만으로 시작해 약 22시간의 진통을 겪었고, 수술 권유도 받았지만 끝까지 버텨 자연분만에 성공했다”며 첫 아들 사진을 공개했다.

“간호사분들이 모두 대단하다고 할 만큼 힘든 케이스였다. 아기를 낳는 순간이 너무 신비롭고 감사한 경험이었다. 아직도 하늘에 붕 떠 있는 기분”이라고 감격스러운 마음을 드러내 팬들을 흐뭇하게 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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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출산 당시에는 그 어느 때보다 긴박했다. 안시하는 “아이가 태변을 먹고 나와 숨을 쉬지 않았다. 태변을 빼고도 울지 않아 두 번째 심폐소생술 끝에 울음을 터뜨렸다”며 “나의 첫 마디는 ‘엄마가 힘들게 해서 미안해.. 와줘서 너무 고마워’였다”고 전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사실 안시하는 지난해 임신 3개월 차에 계류 유산을 겪어 힘든 시간을 보냈다. "다시 찾아와 준 소중한 존재라 조심스러웠다”며 뒤늦게 기쁜 소식을 전했고 우여곡절 끝에 건강하게 아이를 품에 안게 됐다. 

한편 안시하는 2004년 뮤지컬 ‘달고나’로 데뷔해 드라마 ‘낮과 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꽃 피면 달 생각하고’ 등에 출연, 무대와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아왔다.

/[email protected] [사진] 안시하 SNS


박소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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