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우영 기자] ‘더 시즌즈’의 여덟 번째 시즌 ‘10CM의 쓰담쓰담’ 10CM 권정열이 MC가 된 소감을 밝혔다.
지난 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에서 KBS2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10CM의 쓰담쓰담’ 첫 녹화가 진행됐다.
'더 시즌즈'는 KBS 심야 음악 프로그램 처음으로 '연간 프로젝트'라는 색다른 방식을 도입한 뮤직 토크쇼다. ‘박재범의 드라이브’, ‘최정훈의 밤의 공원’, ‘악뮤의 오날오밤’, ‘이효리의 레드카펫’, ‘지코의 아티스트’, ‘이영지의 레인보우’, ‘박보검의 칸타빌레’에 이어 ‘10CM의 쓰담쓰담’으로 여덟 번째 시즌을 맞았다. 여덟 번째 시즌 타이틀 ‘쓰담쓰담’은 모두의 마음을 ‘쓰담쓰담’ 어루만지며 따뜻한 시간으로 채울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KBS 제공
‘10CM의 쓰담쓰담’ MC를 맡게 된 권정열은 ‘안아줘요’, ‘쓰담쓰담’, ‘봄이 좋냐??’, ‘폰서트’, ‘그라데이션’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배출했으며, 각종 음악 페스티벌에서 헤드라이너를 장식하며 공연 섭외 1순위로 손꼽히고 있다. 오랜 시간 쌓아온 음악적 역량과 무대 경험, 다양한 방송과 콘텐츠를 통해 입증한 재치 있는 입담으로 프로그램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첫 녹화에서 권정열은 ‘쓰담쓰담’을 부르며 등장, 무대 중반에는 객석으로 내려가 ‘쓰담쓰담 해주세요’라는 팻말을 목에 걸고 관객들로부터 쓰담쓰담을 받았다. 큰 박수와 함께 무대를 마친 권정열은 천국 BGM과 함께 하늘에서 내려오는 큐카드를 받고 본격적으로 MC 역할을 수행했다.
권정열은 “KBS 심야 음악 프로그램이 33주년을 맞았다. 어릴 때부터, 음악을 시작했을 때부터 이 무대 서는 걸 꿈으로 삼아왔을 만큼 오래 기다렸는데 2010년 6월 11일에 이 무대에 처음 섰다. 영광스럽게도 제가 최다 출연자라고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권정열은 “‘더 시즌즈’ 8번째 MC를 제안 받고 첫 회를 준비하면서 ‘왜 나를 선택하셨을까’, ‘왜 박보검 다음일까’ 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생각을 이어다보니 이 무대는 특별하기도 하지만 가장 불안하면서도 긴장되고 무서운 무대다. 제가 최다 출연자이다보니 여기 올 수 있는 어떤 누구보다 아티스트들의 마음을 가깝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MC가 되지 않을까 싶었다. 여러분이 쓰담쓰담 해주신 것처럼 여기서 만날 아티스트들을 10cm 더 가까운 자리에서 쓰담쓰담 할 수 있는 MC가 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KBS2 ‘더 시즌즈-10CM의 쓰담쓰담’은 오는 5일 금요일 밤 10시 첫 방송 된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