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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철강공단서 70대 트럭 운전자 적재물에 끼여 숨져

중앙일보

2025.09.03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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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 남구 포항철강산업단지 도로에 대형 화물차들이 주차돼 있다. 김정석 기자 ※기사 내용과 관련없는 사진.
경북 포항시 철강산업단지에서 70대 트럭 운전자가 적재물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23분쯤 포항시 남구 장흥동 철강산업단지 내 화물 상하차 작업장에서 70대 남성 A씨가 적재물에 끼여 숨진 채 발견됐다.

개인사업자로 25t 트레일러를 운전하는 A씨는 도급업체로부터 화물 운송 요청을 받고 작업을 준비하던 중 화물차와 적재물 사이에 끼이는 사고를 당했다. 구조당국은 A씨가 적재물을 옮기던 중 주차해둔 화물차가 밀리면서 적재물과 차량 사이에 끼인 것으로 보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트레일러 차량 좌측과 적재물 사이에 낀 A씨를 발견하고 구조했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다. 119구조대는 사고 접수 후 18분 뒤인 오후 5시41분 경찰에 A씨의 시신을 인계했다.

경찰은 주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포항남부경찰서. 연합뉴스



김정석([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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