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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비인기팀이래? ‘1년 만에 최다 관중 경신’ 막내 구단 KT, 어떻게 수원을 야구도시 탈바꿈시켰나

OSEN

2025.09.03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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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조은정 기자]KT가 난타전 끝 롯데를 잡고 5강권에 진입했다.프로야구 KT 위즈는 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16차전)에서 9-8 짜릿한 끝내기승리를 거뒀다.9회말 1사 만루 롯데 3루수 박찬형이 KT 장진혁 땅볼 때 악송구로 끝내기 주자의 득점을 내줬다. 기뻐하는 KT. 2025.09.03 /cej@osen.co.kr

[OSEN=수원, 조은정 기자]KT가 난타전 끝 롯데를 잡고 5강권에 진입했다.프로야구 KT 위즈는 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16차전)에서 9-8 짜릿한 끝내기승리를 거뒀다.9회말 1사 만루 롯데 3루수 박찬형이 KT 장진혁 땅볼 때 악송구로 끝내기 주자의 득점을 내줬다. 기뻐하는 KT. 2025.09.03 /[email protected]


[OSEN=수원, 박준형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가KIA 타이거즈를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KT는 3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KIA와 경기에서 8-2로 승리했다.경기종료 후 KT 선수들이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5.08.30 / soul1014@osen.co.kr

[OSEN=수원, 박준형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가KIA 타이거즈를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KT는 3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KIA와 경기에서 8-2로 승리했다.경기종료 후 KT 선수들이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5.08.30 / [email protected]


[OSEN=수원, 이후광 기자] 지난해 구단 최초 80만 관중 시대를 연 ‘프로야구 10번째 심장’ KT 위즈가 불과 1년 만에 최다 관중 기록을 갈아치웠다. 2015년 1군에 진입한 KT는 어떻게 수원을 단기간에 야구도시로 탈바꿈시킨 것일까. 

KT 위즈는 지난 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16차전)에서 1만4910명의 관중이 입장, 구단 역대 한 시즌 최다 관중(84만4161명)을 달성했다. 아직 홈경기가 9경기나 남은 상황에서 종전 최다인 2024시즌 84만3942명을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다. 

올해 수원KT위즈파크는 매진이 일상이 된 모습이다. 무려 21차례 만원사례를 이루며 2024년 12회를 넘어 구단 역대 한 시즌 최다 매진을 경신했고, 구단 최초 홈 9연전 매진이라는 새 역사까지 써냈다. 7월 18일 한화 이글스전부터 8월 10일 삼성 라이온즈전까지 홈 9경기 연속 관중석이 가득 찼다. 

KBO리그 막내 구단인 KT는 2015년 1군 진입 후 불과 7년 만에 통합우승을 해냈고, 올해 6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에 도전하고 있다. 역대급 5강싸움에 일찌감치 참전하면서 시즌 막판까지 관중 열기가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여기에 프랜차이즈 스타 고영표, 소형준의 꾸준한 활약과 혜성 같이 등장한 신인왕 유력 후보 안현민 덕분에 두터운 수원 팬덤이 형성됐다. 

마법을 부르는 마케팅 또한 최다 관중 경신에 한 몫을 했다. 다채로운 홈경기 이벤트 및 CRM(고객 관계 관리) 캠페인이 홈경기 관람객수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KT는 프로야구 여름 대표 이벤트로 자리매김한 워터페스티벌, 5월 가정의 달 어린이&선수단 프로그램, 미러볼 타임 등을 기획하며 가족 관중을 유입시켰고, 각종 브랜드 콜라보 데이로 1030 세대를 적극 공략했다. 메이플스토리 데이, 스누피 데이 등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OSEN=수원, 조은정 기자]3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 KT는 헤이수스, 롯데는 감보아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6회말 2사 2루 KT 장성우가 투런 홈런을 날린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5회 솔로 홈런에 이은 연타석 홈런. 2025.09.03 /cej@osen.co.kr

[OSEN=수원, 조은정 기자]3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 KT는 헤이수스, 롯데는 감보아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6회말 2사 2루 KT 장성우가 투런 홈런을 날린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5회 솔로 홈런에 이은 연타석 홈런. 2025.09.03 /[email protected]


KT는 팬들의 편안한 관람 환경 조성에도 만전을 기했다. F&B 매장을 전면 리뉴얼하면서 본수원갈비, 오늘의 초밥 등 연고지 로컬 신규 맛집을 입점시켰는데 팬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 

온라인에서는 구단 공식 채널인 ‘위즈TV’가 팬들에게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위즈덕후, 콕터뷰, 퓨처스스토리, 위즈백과, �법사 등 다채로운 코너를 통해 KT 선수들의 일거수일투족을 팬들에게 알리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 중이다. 위즈TV는 구독자 11만명을 넘어선 '실버버튼' 채널로 우뚝 섰다. 

허경민은 3일 경기를 마친 뒤 “안 그래도 전광판을 보고 최다 관중 경신을 알게 됐는데 내친김에 100만 관중까지 갔으면 좋겠다. KT가 신생팀이지만, 100만 관중이 찾는 팀이 됐으면 좋겠고, 나 또한 100만 관중을 보유한 팀에서 뛰는 선수가 되고 싶다. 팬들의 성원에 선수로서 좋은 플레이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선수단을 대표해 감사를 표했다. 

[OSEN=수원, 김성락 기자] 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KT는 벤자민을, LG는 최원태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경기장을 방문한 관중들이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2024.10.08/ ksl0919@osen.co.kr

[OSEN=수원, 김성락 기자] 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KT는 벤자민을, LG는 최원태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경기장을 방문한 관중들이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2024.10.08/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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