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썸킴'이 애틀랜타에 왔다! 김하성 역전 3점포 폭발...ATL 영입 이유 증명
OSEN
2025.09.03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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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형래 기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두 번째 경기를 치른 김하성이 강렬한 역전포를 쏘아 올렸다.
김하성은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 7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7회 3번째 타석에서 역전 3점포를 터뜨렸다.
김하성은 이날 2회 첫 타석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포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고 5회 2사 후 등장해 삼진을 당했다. 하지만 3번째 타석에서 김하성은 자신의 이름을 애틀랜타 팬들 앞에 강렬하게 각인 시켰다.
0-1로 뒤진 7회초 선두타자 아지 앨비스의 우전안타와 상대 폭투, 마르셀 오수나의 볼넷으로 1사 1,2루 기회를 만들었다. 마이클 해리스 2세가 1루수 땅볼로 물러나 1루 선행주자가 잡혔다.
2사 1,3루 상황에서 김하성이 들어섰다. 마운드에는 전날 안타를 뽑아낸 바 있었던 좌완 드류 포머란츠. 그리고 김하성은 초구 한복판의 패스트볼을 놓치지 않았다. 초구 92.6마일의 한복판 패스트볼을 걷어 올려 좌월 역전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타구 속도 108.5마일(174.6km)의 총알 같은 홈런.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웨이버 공시 이후 클레임으로 애틀랜타 유니폼을 입은지 2경기 만에 홈런을 터뜨렸다. 전날 멀티 히트 경기에 이은 맹활약.
김하성이 물꼬를 텄고 이후 추가점까지 뽑아내면서 4-1로 애틀랜타가 앞서가고 있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