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주니 "3년만의 정규 'null', 가장 진솔한 모습..경험 담겼다"[일문일답]

OSEN

2025.09.03 19:00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선미경 기자] 가수 주니(JUNNY)가 3년 만에 정규앨범 'null(널)'에 대해 직접 소개했다.

주니(JUNNY)는 3일 소속사 모브컴퍼니를 통해 두 번째 정규앨범 'null(널)' 발매 소감을 담은 일문일답을 공개했다.

지난 달 20일 발매된 'null(널)'은 주니가 약 3년 만에 선보인 정규앨범이다. 더블 타이틀곡 'Energy(에너지)', 'SOUR(사워)'를 포함해 완성도 높은 총 12곡의 자작곡으로 글로벌 음악 팬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이에 스포티파이(Spotify) 감상자 수 수직 상승을 비롯해 애플뮤직 K-POP 차트에서 스웨덴·프랑스·뉴질랜드·호주·미국·태국 6개 지역 TOP10, 아이튠즈 K-POP 차트에서 오스트리아 1위, 태국 2위를 포함해 호주·홍콩·독일·미국·캐나다 7개 지역 TOP10을 기록했다. 또한, 음원 플랫폼과 뮤직비디오, 비주얼라이저 영상에 다국어 호평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앨범에 대해 주니는 "사랑이 시작되기 전부터 그 이후의 감정들까지 한 사람의 가장 진솔한 모습을 담아내고자 했다. 무의식적으로 제 경험이 담겼다"라고 소개했다. 특히 "여유 있게 들어달라"라는 관전 포인트와 함께 반복 재생을 추천해 듣는 재미를 더했다.

최근 스포티파이 RADAR KOREA(레이더 코리아) 아티스트로 선정되고,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 선후배들과 수많은 컬래버레이션을 발표하는 등 K-R&B 싱어송라이터 대표 주자로서 주니의 행보도 눈길을 끈다. 주니는 "RADAR KOREA 아티스트로 선정된 건 큰 영광이자 꿈 같은 일"이라며 "앞으로도 음악에 대한 태도와 열정을 공유할 수 있는 분들과 재미있는 작업을 계속 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null(널)' 발매 후 '워터밤 싱가포르 2025'를 비롯해 다양한 무대로 팬들과 만나고 있는 주니는 9월 말 유럽 6개 도시 투어에 나선다. 나아가 전 세계에서 활발한 음악, 공연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다음은 주니(JUNNY)와 일문일답이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Q1. 정규앨범은 약 3년 만입니다. 정규 2집 'null(널)'에 대해 직접 소개해주세요.

A1. 이번 정규 앨범 ‘null’ 은 저의 음악적 성장뿐 아니라, 인간 JUNNY가 어떤 사람인지 솔직하게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만든 앨범입니다. 사랑이 시작되기 전의 설렘부터, 관계의 흐름 속에서 겪는 기쁨과 갈등, 끝맺음, 그리고 그 이후의 감정들까지, 한 사람의 가장 진솔한 모습을 담아내고자 했습니다. 사랑의 순간들만큼 인간의 본모습을 드러내는 건 없다고 생각했기에, 이 여정을 앨범으로 표현하게 되었습니다.

Q2. 더블 타이틀곡 'Energy', 'SOUR'를 포함한 총 12곡의 자작곡을 유기적으로 구성했는데요. 콘셉트 기획과 앨범 준비 과정이 궁금합니다.

A2. 처음에는 그저 제가 그리고 싶은 음악적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말투와 주제들이 자연스럽게 맞아 떨어지며 하나의 흐름을 만들어갔습니다. 무의식적으로 제 경험이 담겼고, 그 과정에서 스토리와 트랙 순서를 정리하면서 앨범이 완성된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이 모든 과정을 혼자 한 것이 아니라는 점이에요. 옆에서, 또 앞에서 저를 이끌어주고 제 생각들을 현실로 만들어준 프로듀서와 작곡가 친구들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Q3. 이번 앨범에도 음악적 실험을 담아내며 꾸준하게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null(널)'을 조금 더 잘 즐길 수 있는 관전 포인트가 있나요?

A3. 하루가 길게 느껴질 때가 있듯이, 이번 앨범도 여유 있게 들어주셨으면 합니다. 하루가 늘 같은 기분만으로 채워지지 않듯, 어떤 순간에든 이 앨범과 어울리는 곡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반복 재생으로 들려주신다면 더 깊게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4. 'Lonely Lover' 핑크스웨츠, 'limbo' 콜드, 'Next To Me' 서리 등 최근 컬래버레이션을 비롯해 다양한 협업으로 주목 받고 있는데요. '아티스트의 아티스트'로 불리는 소감과, 앞으로 또 함께 해보고 싶은 아티스트를 알려주세요.

A4. ‘아티스트의 아티스트’라는 표현은 아직 제게는 과분한 말인 것 같아요. 다만 저는 앞으로도 음악에 대한 태도와 열정을 공유할 수 있는 분들과 재미있는 작업을 계속하고 싶습니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듯 음악도 모두 다르지만, 함께 곡을 쓰거나 세션을 하며 시너지를 느낄 때 가장 큰 기쁨을 얻습니다. 앞으로도 그런 순간들이 더 많이 찾아오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Q5. 스포티파이 RADAR KOREA 아티스트 선정 소식도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를 통해 기대하는 글로벌한 활동이 어떤 게 있을까요?

A5. 우선 RADAR KOREA 아티스트로 선정된 것은 저에게 정말 큰 영광이자 꿈같은 일입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더 큰 동기부여를 얻었고, 이번 앨범과 함께 열심히 투어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먼저 유럽 투어로 시작해 앞으로 전 세계 팬들을 만나고 싶고, 무엇보다도 한국에서의 첫 단독 콘서트를 꼭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습니다.

Q6. 국내외에서 활발한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신곡들을 무대로 만날 수 있는 공연 등 향후 행보에 대해 직접 소개해주세요.

A6. 이번 활동은 유럽 투어로 먼저 시작할 예정입니다. 9월 말부터 6개 도시에서 팬들을 만나게 되고, 이후에도 전 세계 무대로 무대를 넓혀가고 싶습니다. 무엇보다도 제게 가장 의미 있는 목표는 한국에서의 첫 단독 콘서트이기에, 그 무대를 위해 꾸준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email protected]

[사진]모브컴퍼니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