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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없이 또 폭발한 타선..'10승 1패' SF가 PS 기적 노린다! '벤클 징계' 채프먼 멀티포 4타점 대활약 [SF 리뷰]

OSEN

2025.09.03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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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형래 기자] 이정후가 3일 만에 다시 선발 라인업에서 빠지며 휴식을 취한 가운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포스트시즌 희망을 이어갔다.

샌프란시스코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10-5로 재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샌프란시스코는 4연승을 질주했다. 최근 11경기 10승 1패의 초상승세. 71승 69패를 마크했다. 이로써 샌프란시스코는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뉴욕 메츠와의 승차를 4경기 차이로 좁혔다. 포스트시즌을 향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이날 이정후는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헬리엇 라모스(좌익수) 라파엘 데버스(좌익수) 윌리 아다메스(유격수) 맷 채프먼(3루수) 윌머 플로레스(지명타자) 드류 길버트(중견수) 케이시 슈미트(2루수) 루이스 마토스(우익수) 패트릭 베일리(포수)가 선발 출장했다. 선발 투수는 로비 레이.

전날(3일) 경기에서 데버스의 홈런 때 벤치클리어링이 발발했다. 채프먼이 1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지만 일단 항소하면서 이날 경기에 나섰다. 

2회부터 앞서갔다. 2회초 선두타자 맷 채프먼이 솔로포를 때려냈다. 3회에는 루이스 마토스의 유격수 내야안타, 패트릭 베일리의 우전 안타로 기회를 이어가는 듯 했지만 마토스가 3루에서 아웃됐다. 하지만 헬리엇 라모스의 안타로 1사 1,3루 기회가 다시 이어졌고 라파엘 데버스의 좌전 적시타로 달아났다. 계속된 1사 1,3루에서 윌리 아다메스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3-0, 윌머 플로레스의 중전 적시타로 4-0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4회말 2사 1,2루에서 브렌트 도일에게 좌전 적시타를 내줬고 5회말에는 2사 3루에서 타일러 프리먼에게 중전 적시타, 이후 에제키엘 토바의 볼넷으로 이어진 2사 1,2루에서 헌터 굿맨의 좌전 적시타로 4-3으로 쫓겼다. 결국 조던 벡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4-5로 역전 당했다. 석연찮은 판정에 항의하던 밥 멜빈 감독은 퇴장 당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그러나 샌프란시스코는 6회초 케이시 슈미트와 루이스 마토스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패트릭 베일리의 우전 적시타로 5-5 균형을 맞췄다. 이어진 무사 1,3루에서는 헬리엇 라모스의 좌전 적시타로 6-5 역전했다. 이후 라파엘 데버스와 윌리 아다메스가 아웃됐지만 2사 1,2루에서 맷 채프먼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으로 9-5까지 달아났다. 채프먼은 이날 3안타(2홈런) 4타점을 폭발시켰다. 이후 7회초 드류 길버트의 우월 솔로포로 10-5까지 격차를 벌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9회말 1사 만루 위기에 몰렸고 에제키엘 토바에 희생플라이, 헌터 굿맨에게 2타점 2루타를 허용했지만 승리를 지켰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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