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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풀이춤 보유자 이은주의 “碧史의 춤을 잇다, 碧也_ 춤을 짓다 무지의 발견"

OSEN

2025.09.03 21:59 2025.09.04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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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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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용호 기자] 사단법인 한영숙살풀이춤 보존회는 서울특별시무형유산 살풀이춤 지정 10주년 기념 공연 “碧史의 춤을 잇다, 碧也_ 춤을 짓다, 무지의 발견" 을 개최한다.

살풀이춤은 근대무용의 효시인 한성준 선생으로부터 그의 손녀 한영숙, 그리고 현재 보유자인 이은주 교수(서울특별시무형유산 살풀이춤 보유자)로 이어져 온 한국 전통춤의 정수다. 긴 수건을 활용한 은근하고 절제된 춤사위 속에서 삶과 죽음, 기도와 희원의 뜻을 담아낸 춤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서울특별시 무형유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살풀이춤 지정 10년을 기념하며, 전통의 맥을 확인하고 새로운 창작의 지평을 여는 무대다. ▲1부 ‘벽사의 춤을 잇다’에서는 승무, 태평무합설, 한량학무가, ▲2부 ‘벽야: 춤을 짓다’에서는 적푸살, 타령입춤, 풍류바라춤, 금선무 등 창작 작품이 선보인다. ▲마지막 3부에서는 살풀이춤이 무대의 정점을 장식하며 전통의 진수를 보여준다.

안무·연출을 맡은 이은주 보유자는 “살풀이춤은 나를 온전히 드러내는 춤이자 한국 무용의 근원적인 힘을 보여주는 예술”이라며, “이번 공연이 살풀이춤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전통 계승의 의미를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은 오는 10월14일 오후 7시 30분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린다./[email protected]


손용호([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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