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도원, 음주운전 3년만 연극 복귀 무산.."제작사 사정" 캐스팅 변경 [Oh!쎈 이슈]
OSEN
2025.09.03 22:15
[OSEN=최규한 기자] 15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남산의 부장들’(감독 우민호) 언론시사회가 열렸다.배우 곽도원이 참석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OSEN=김채연 기자] 곽도원의 복귀가 무산됐다.
4일 극단 툇마루와 국립극장은 오는 10월 9일과 10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진행되는 연극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캐스팅 변경을 알렸다.
이에 따르면 블랑쉬 역의 송선미가 방은희로, 스탠리 역의 곽도원이 이세창, 강은탁으로 변경됐다. 스텔라 역의 오정연과 김세람은 서지유와 김세람으로 바뀌었으며, 미치 역의 배기성은 박형준으로 변경됐다.
곽도원은 극 중 욕망과 폭력의 화신으로 묘사되는 ‘스탠리’ 역을 맡을 예정이었다. 극단과 국립극장은 “제작사 측의 사정으로 캐스팅이 변경됐다”고 설명했다.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는 1974년 발표되어 윌리엄스에게 뉴욕극비평가협회상, 퓰리쳐상을 안겨주면서 미국 주류 극작가의 반열에 올려놓은 작품이다. 인간의 욕망과 좌절, 희망과 현실 사이의 갈등을 그려낸 작품으로 호평을 받았다.
앞서 해당 연극의 출연을 알린 곽도원은 2022년 9월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158%로 면허 취소 수치(0.08%)를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곽도원은 벌금 10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받고 연예 활동을 중단했다.
지난해 12월 개봉한 영화 ‘소방관’에서는 편집 없이 등장했으나 곽도원은 작품의 홍보 일체에 참여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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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연([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