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u9XhBEc429s]
(서울=연합뉴스) 중국이 대규모 열병식을 통해 첨단·전략 무기를 대거 공개하자 중국과 대치하는 대만 내 전문가들이 우려와 함께 전력 강화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중국은 3일(현지시간)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열린 '중국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서 미 항공모함을 원거리에서 타격할 수 있는 잉지(鷹擊·YJ)-21 극초음속 미사일 등 신무기를 대거 공개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둥펑(東風·DF)-26D 미사일 등으로 인해 대만해협 유사시 미군의 전력 투사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습니다.
자유시보·연합조보 등에 따르면 제중 중화전략전망협회 연구원은 "YJ-20 대함탄도미사일 및 YJ-21 공중발사 대함탄도미사일 등은 서태평양과 남중국해의 미군 함대에 작지 않은 위협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그런가하면 국방안보연구원 국가안보연구소 천밍스 연구원은 "YJ 계열 미사일이 러시아제를 모방했을 가능성이 있는데 (러시아로부터) 그러한 권한을 확보했는지 의문"이라면서 "'짝퉁'이라면 성능은 70∼80%에 불과할 수 있다"고 추정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의 많은 장비가 열병식용 '쇼'를 위한 것일 수 있다"며 "실전 효과는 아직 모르며 북한의 전시 스타일과 비슷하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