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식품 전문기업 ㈜가고파수산이 전통시장인 마산가고파 수산시장에서 최초로 벤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은 가고파수산이 단순한 수산물 제조를 넘어, 무방부제·장기보관 기술을 기반으로 한 친환경 수산가공 혁신과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가고파수산은 기존 굴비 산업이 안고 있던 방부제 사용, 짧은 유통기한 등 소비자 불안을 해소하고자 ‘무첨가 장기보관 프리미엄 굴비 제조기술’을 자체 개발했다.
핵심 기술은 ▲자연염장 기반 자동화 염장 시스템, ▲정밀 수분 함량 조절과 냉풍숙성 기술, ▲무균 포장 방식으로, 일체의 화학첨가물 없이도 맛·식감·보존성을 모두 갖춘 차세대 프리미엄 굴비 생산을 가능케 한다.
이 같은 기술력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프리미엄 건어물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최근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무방부제·저염·고급화’에 부합하는 가고파수산의 제품은 백화점·프리미엄 마트·명절 선물세트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넓히고 있다.
특히 대표 제품인 프리미엄 반건조 굴비는 기존 고염도 제품과 달리, 적정 염도로 감칠맛과 식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냉장·냉동 유통 안정성까지 확보한 이 제품은 새로운 수산식품 기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품질의 비결은 위생적 자동화 생산 설비와 철저한 품질관리 시스템에 있다. 가고파수산은 앞으로 마산가고파 수산시장 내에 대형 직영식당을 조성해, 관광객이 현장에서 직접 가공굴비를 맛보고 체험할 수 있는 식문화 관광 콘텐츠로 확장할 계획이다.
매년 수많은 내외국인이 찾는 마산가고파 수산시장에 지역 특화형 수산식품 체험공간이 더해지면, 지역경제와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시너지가 기대된다.
가고파수산 관계자는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전략 컨설팅을 통해 우리는 단순한 굴비 제조를 넘어 전통 수산식품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기술 혁신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품질 고도화를 통해 국내외 소비자에게 더욱 건강하고 신뢰받는 수산식품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