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첫 방송한 tvN STORY ‘각집부부’에서는 기러기 부부로 살아가고 있는 김정민, 루미코 부부가 공개됐다. 김정민은 “사실 내가 꿈꾸던 결혼생활은 아니다. 기러기 아빠는 생각지도 못했다”라며 침울해했고, 루미코는 “첫째 아들이랑 둘째 아들이 축구를 잘해서 일본에서 뛰게 됐다. 그래서 일본에 가게 됐다. 이렇게 기러기 생활이 시작됐다”라고 밝혔다.
김정민은 홀로 살면서 청소, 운동, 커피 마시기, 낮잠 자기 등 소소한 취미와 생활을 보냈다. 그러면서도 가족 단체 메시지 방에 틈틈이 자신의 일상을 전했고, 아들의 경기를 라이브 영상으로 전해 보며 안타까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김정민은 차를 몰고 나갔다. 한강변이 보이는 아파트를 본 문소리는 “김정민 집이 우리집 옆이네?”라며 이웃사촌이란 점에 반가워했다. 김정민은 차 안에서 노래 연습 겸 드라이브를 즐겼다. 문소리는 “저도 저랬다. ‘정년이’ 드라마를 찍을 때 판소리 연습을 해야 하는데, 집에서 너무 크게 노래를 할 수 없어서 나와서 차 안에서 부르곤 했다”라며 공감했다. 이에 박명수는 “문소리랑 김정민이 남사친 여사친을 하면 되겠다”라며 서로를 친구로 추천했다./[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