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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금은방 1억원 귀금속 턴 20대, 하루 만에 서산서 검거

중앙일보

2025.09.04 05:33 2025.09.04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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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의 한 금은방에서 1억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20대 남성이 범행 하루 만에 붙잡혔다.

천안동남경찰서는 4일 오후 6시 25분쯤 충남 서산에서 피의자 A씨(27)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 30분쯤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의 한 금은방에 들어가 둔기로 진열장을 부수고 순금 목걸이 등 1억원어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당시 A씨는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금은방에 들어서 “배달 왔다”고 말하며 물건을 내려놓는 척하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A씨는 가게 앞에 세워둔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난 뒤 차량을 갈아타고 서산까지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우선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며 “조사 결과에 따라 강도 혐의로 변경 적용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한영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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