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이 4일 전남 영암의 HD현대삼호 조선소를 찾아 안전을 점검했다. 향후 5년간 3조5000억원을 투입해 전 계열사의 안전 수준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선진 안전 시스템 구축, 안전 시설물 정비·확충은 물론 임직원의 안전 인식 개선, 협력사 안전 지원에도 자금을 배정할 예정이다.
정 수석 부회장은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치”라며 “전 사업장에서 중대재해를 ‘제로’로 만들 때까지 현장 중심 경영을 이어가 달라”고 당부했다. HD현대는 지난달 HD현대중공업의 안전보건 경영체계 ‘더 세이프 케어’를 전 계열사로 확대하고, 오는 11월 ‘HD현대 세이프티 포럼’을 개최해 사례와 안전 경영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