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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을 위한 국민의 기업] 첨단 농업 기술, 활기찬 농촌 체험해보세요

중앙일보

2025.09.04 13:30 2025.09.04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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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대한민국 농업박람회

25~28일 양재동 aT센터서 개최
스마트팜, AI 수확 로봇 등 선보여
“농업의 미래 비전 체감 기회 제공”

‘2025 대한민국 농업박람회’가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다. 올해 박람회 주제는 ‘농업·농촌 혁신이 만드는 성장과 행복’이다. 사진은 지난해 대한민국 농업박람회 현장 모습. [사진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이 주관하는 ‘2025 대한민국 농업박람회’가 25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다. 2019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 박람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농업·농촌 종합 박람회로, 농업과 농촌의 다원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첨단 기술부터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까지 마련돼 있어 농업과 농촌의 다채로운 가치를 한눈에 경험할 수 있다.

올해 박람회는 ‘농업·농촌 혁신이 만드는 성장과 행복’을 주제로 ▶농업과 삶 ▶농업의 혁신 ▶활기찬 농촌 ▶색깔 있는 농업 등 4대 주제관을 중심으로 볼거리, 놀거리, 먹거리를 강화한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인다. 주요 전시관으로는 ‘K-농업혁신관’ ‘K-감자 페스타’ ‘K-푸드관’ 등이 있다.

핵심 전시관인 K-농업혁신관은 연구소(LAB)를 콘셉트로 하며 ▶Agri-Food Tech ▶K-Food+ ▶Rural Space 세 구역으로 구성된다. ‘Agri-Food Tech’에서는 스마트팜, 인공지능(AI) 수확 로봇, 딥러닝 기반 선별 솔루션, 자동 조리·세척·서빙 로봇 등 첨단 농업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K-Food+’에서는 농식품 수출 사례와 펫푸드, 우수품종상 수상 품종 등 K-푸드의 확장성과 잠재력을 소개하며, ‘Rural Space’에서는 체류형 쉼터와 가정용 식물재배기를 통해 새로운 농촌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다. 이 밖에도 특별존에는 2026년 발사 예정인 ‘농림위성(차세대중형위성 4호)’ 모형과 친환경 수소 트랙터가 전시된다.

두 번째 특화 전시관이자 올해의 농산물관인 K-감자 페스타는 ▶감잡는 정보관 ▶감잡은 장터 ▶감자 플레이존으로 구성된다. ‘감잡는 정보관’에서는 감자의 유래, 다양한 품종과 재배 기술, 저장·유통법을 소개하고, ‘감잡은 장터’에서는 감자 가공식품, 화장품, 수제 맥주, 감자 굿즈를 전시·판매한다. ‘감자 플레이존’에서는 나만의 감자 심기, 무선조종 자동차(RC카) 수확 체험, 감자탑 챌린지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세 번째 특화 전시관 K-푸드관은 ‘우리술 존’과 ‘식품 존’으로 구분해 전통 주막을 콘셉트로 운영된다. 우리술 존에서는 전국 각지 전통주 및 제조 과정을 소개하고, 청년 전통주 소믈리에가 운영하는 ‘우리술 라운지’에서 잔술 판매와 시음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전통주와 어울리는 음식 페어링 클래스도 마련되며, 사전 신청은 9월 9일부터 시작되고 일부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이 외에도 농업인에게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학술 컨퍼런스 ‘New AG Wave’, 청년·창업농 토크 콘서트 ‘청년 마이크’, 우수 부스 시상식 ‘인기 콘텐츠 어워즈’, 농촌 사진 공모전 ‘힙촌 사진전’, 청소년·대학생 영상 공모전 ‘AGRI TED’, 어린이 사생대회와 수의사 직업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농정원 윤동진 원장은 “대한민국 농업박람회가 농업·농촌의 가치를 국민에게 알리고 도시와 농촌의 교류를 촉진하는 소통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농업인과 도시민 모두가 농업의 의미와 미래 비전을 체감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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