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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러기 부부' 김정민♥루미코, 사랑과 존중으로 똘똘 뭉쳤다 "아들들은 축구로 일본行"('각집부부')

OSEN

2025.09.0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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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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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각집부부’ 김정민과 루미코 부부가 기러기 생활 중임에도 여전히 끈끈한 사랑을 자랑했다.

4일 첫 방송한 tvN STORY ‘각집부부’에서는 기러기 생활 2년 차, 김정민과 루미코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루미코는 “첫째 아들이랑 둘째 아들이 축구를 잘해서 일본에서 뛰게 됐다. 그래서 일본에 가게 됐다. 이렇게 기러기 생활이 시작됐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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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민은 가족들이 살던 한국 서울 집에 여전히 살고 있었다. 그는 아침에 일어나 구석구석 청소했으나, 루미코는 “같이 살 때는 바닥이나 이런 건 제가 청소를 했다. 김정민은 청소를 배워야겠다”라며 한숨을 쉬었다. 김정민은 “제가 볼 때 저는 청소는 마스터했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자부했다.

이어 김정민은 운동에 몰입했다. 김정민은 “푸쉬업은 매일 350개를 한다. 스�R은 700개를 한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정민은 “마지막은 유산소로 마무리를 한다. 제가 곧 환갑 잔치를 할 나이다. 제가 건강해야 막내까지 케어를 할 수 있다”라며 운동에 매진하는 이유를 밝혔다.

저녁거리 겸 반찬을 사러 간 김정민은 가게 사장님과 친근한 대화를 나눈 후 집으로 돌아왔다. 반찬이 조금 안 좋은 상태를 자랑해도 그는 별 생각없이 푸짐하게 차려 사진을 찍어 가족 메시지 방에 보냈다. 루미코는 “속상한 것보다는 참, 그런 기분이다”라면서 "매번 사진을 보내주니까 잘 먹는 줄 알았는데"라며 안타까워했다. 김정민은 “혼자 밥 먹을 때 ‘식구’라는 단어가 생각이 난다. 밥 식, 입 구 아니냐. 같이 늘 먹다가 혼자 먹게 되면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 더해지는 것 같다”라며 속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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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도윤의 경기가 있는 그날, 루미코는 아이들을 위해 특별히 바닷가재를 공수했다. 둘째 도윤은 당연한 듯 "내가 요리할게"라며 나섰다. 첫째 태양은 막내 담율을 담당했다.

태양이는 막내 담율이에게 “자세, 허리, 목 딱 이렇게 하고. 게임도 그만 좀 하고. 게임 몇 시간 했어? 엄마, 얘 게임 몇 시간 했어?”라며 맏이다운 모습을 보였다. 김정민은 “일본 갈 때 태양이더러 엄마랑 동생들 잘 지켜달라고 부탁했는데, 그 부탁을 들어준 것 같다”라며 흐뭇해했다.

도윤이는 “저번에 보니까 자녀 한 명당 양육비가 2억 원 이상 든다더라. 나는 축구를 하니까 두 배로 들 거 아니냐. 나는 축구선수로 10배로 갚아줄게”라며 요리를 하면서 엄마에게 효도를 약속해 모두를 감탄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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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들 가족은 김정민을 그리워했다. 루미코는 “일본, 한국 따로 살면서 생활비가 따로일 줄 알았는데 생활비가 두 배가 됐다”라며 솔직하게 말했다. 이에 첫째 아들과 둘째 아들은 “아빠 덕분에 일본에 올 수 있었다”, “아빠 덕분에 이렇게 있을 수 있는 거다”라며 당연하게 아빠의 덕이란 걸 말했다.

루미코는 “우리가 다 모인 걸 완전체라고 하는데, 같이 모여서 맛있는 걸 먹는 게 어렵다”라며 아쉬워했고, 아들들은 당연하게 아빠에게 영상 통화를 걸어 사랑을 전했다.

김정민은 “가족들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게 있다. 아이들에게 또 고맙다”라며 아쉬움보다는 감사함을 표현했다. 루미코는 “사랑한다”라며 남편에게 고마움을 전했다./[email protected]

[사진 출처] tvN STORY ‘각집부부’


오세진([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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