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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등판해야 끝나나..MC몽, 이다인과 SNS설전 속 또 '의미심장' 왜?

OSEN

2025.09.0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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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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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이다인 SNS 공방…이승기 난처한 가운데 “도가 좀 지나쳤다” 네티즌 반응

[OSEN=김수형 기자] 결국 이승기가 등판해야하는 걸까. 가수 MC몽과 배우 이다인이 SNS를 두고 날 선 공방을 이어가면서, 그 사이에 낀 이승기가 곤란한 상황에 놓였다. 이 가운데 MC몽의 수위높은 발언도 논란을 자초했다.

지난 3일 MC몽은 자신의 SNS에 “BAM!!!”이라는 글과 함께 배우 이승기·이다인 부부, 이다인의 언니 이유비, 그리고 차가원 피아크그룹 회장과 함께한 단체 사진을 공개했다. 오랜만에 전한 근황이라 화제를 모았지만, 이다인의 반응은 예상 밖이었다.

이다인은 곧바로 “1년도 넘은 사진을 굳이 지금 올려서 시끄럽게 만드는 이유가 뭐지? 진짜 이해할 수 없네”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어 사진 데이터를 직접 공개하며 촬영 시점이 2024년 7월 18일임을 밝혔다. 이는 이승기가 지난 4월 처가와의 단절을 선언하기 훨씬 이전으로, 이다인은 MC몽이 아무런 설명 없이 ‘옛 사진’을 올려 자신들의 진정성이 의심받는 상황을 만들었다고 느낀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승기는 당시 장인의 위법 논란이 불거지자 “가족 간의 신뢰는 회복하기 어렵게 훼손됐다”며 처가와 결별을 공식적으로 선언한 바 있다. 그만큼 이번 사진 공개는 부부에게 민감한 사안이 될 수밖에 없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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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MC몽은 가만있지 않았다. 그는 이다인의 얼굴을 따로 캡처해 재차 게재하며 “낄 때 껴!”라는 글을 덧붙였다. 이어 “1년 전 사진을 올리든, 내가 좋았던 사진을 올리든 너희가 더 미워지기 전에. 너처럼 가족 버리는 짓을 하겠니?”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이승기 부부의 ‘처가 절연’을 정면으로 언급한 것.

이와 관련 네티즌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일부는 “MC몽이 경솔했다”, “남의 가족사를 직접적으로 언급한 건 선 넘었다”, “이승기만 난처하게 됐다”며 MC몽의 태도를 비판했다. 또 일각에서는 “굳이 지금 그 사진을 올린 건 오해받기 딱 좋은 행동이었다”, “애초에 어울리지 않았으면 이런 일도 없었을 것”이라며 냉소적인 시선을 보냈다.

더욱이 MC몽은 이번 논란 직후 또다시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그는 자신의 사진과 함께 “머리가 맑아졌다. 이제 내가 잘하는 걸 해야지”*라는 글을 남겨 누리꾼들의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음악 활동 복귀 신호 아니냐”는 해석과 함께 “설전 이후 바로 이런 글을 올리는 의도가 뭔지 모르겠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오히려 무언가 폭로하려는 의미심장한 반응을 보이기도.

결국 이번 사태는 단순한 ‘옛 사진 공개’에서 시작해 이승기의 가족 문제와 MC몽·이다인의 감정싸움으로 확전됐다. 중간에 낀 이승기는 친한 선배와 아내 사이에서 어떤 태도를 보여야 할지 곤혹스러운 상황. 급기야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두 사람 싸움에 이승기만 등판해야 끝날 듯", “결국 이승기가 직접 입을 열어야 정리될 것 같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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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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