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월) 방송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김병만의 제주도 신혼집이 공개된다. 선공개 영상에선 제작진이 김병만의 집에 들어가자, 두 아이 짱이와 똑이가 반겨줬다. 이어 김병만은 집 구경을 시켜주며 아이들의 장난감이 가득한 방을 소개했다.
김병만은 “아침부터 애들이 장난감을 다 뒤집어 놓고 시작한다. 저녁때 되면 또 치운다”며 장난감으로 가득한 바닥 상태를 자랑(?)했다. 이어 그는 “이거 다 제가 사준 거다. 예전에는 해외 나가면 공구들을 막 샀는데, 아이가 태어나고는 모든 게 다 아이 걸로 바뀌었다”며 아이들이 생긴 뒤 변화하게 된 자신에 대해 고백했다.
이어 김병만은 “짱이가 선택하겠지만 치과의사가 됐으면 좋겠다”며 딸이 의사의 길로 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선물한 의사 놀이 장난감 세트를 꺼냈다. 그는 “(짱이가) 치과 의사 되겠다고 했다”며 주입식(?) 꿈 교육에 성공했다고 자신있게 밝혔다. 그러나 김병만이 딸에게 의사가 될 거냐고 직접 묻자 딸 짱이는 고개를 저었다.
결국 김병만은 “그럼 뭐가 될 거야?”라며 캐물었고, 짱이는 “경찰”이라고 짤막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병만의 아내 또한 “꿈이 오늘 바뀌었는데?”라며 웃었다.
두 아이의 장난감으로 가득한 김병만의 해피하우스는 8일(월) 오후 10시 방송되는 극사실주의 다큐 예능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에서 공개된다.
[사진]OSEN DB.
한편 김병만은 2010년 전처 A씨와 혼인신고를 통해 부부의 연을 맺었으나 2012년부터 별거를 시작했고, 2019년부터 이혼 소송을 진행해 2023년 파경을 맞았다. 이혼 과정에서 전처 측은 김병만의 상습 가정폭력을 주장하며 형사 고소를 제기했으나, 경찰은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했고 검찰에서도 무혐의 처분이 내려졌다.
김병만은 2010년 7살 연상의 A씨와 혼인신고를 하며 당시 9살이었던 A씨 소생의 딸 B씨를 친양자로 입양한 바 있다. 서울가정법원은 김병만이 전처의 딸 B씨를 상대로 제기한 세 번째 파양 청구 소송을 인용 판결했다.
전처와의 가정을 정리한 김병만은 9월 재혼을 앞두고 있다. 현재 아내 사이에선 친자식 둘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