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구, 이석우 기자] 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우천 취소됐다. 홈팀 삼성은 최원태가, 방문팀 키움은 정현우가 선발 출전 예정이었다. 삼성 라이온즈 이재현이 우천 취소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09.04 / [email protected]
[OSEN=대구, 손찬익 기자] 현역 시절 다섯 차례(2000, 2001, 2004, 2006, 2007년) 유격수 골든 글러브를 수상하며 ‘국민 유격수’라는 찬사를 받았던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1차 지명 출신 유격수 이재현에게 애정 어린 조언을 건넸다.
서울고를 졸업한 뒤 2022년 삼성의 1차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한 이재현은 올 시즌 121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3푼(391타수 90안타) 12홈런 53타점 63득점 6도루 OPS 0.714를 기록 중이다.
탄탄한 수비는 이재현의 가장 큰 장점. 박진만 감독은 “수비는 이제 리그 탑수준에 이르렀다. 워낙 안정감이 있고 여유가 느껴진다. 응용 능력도 향상됐다”고 평가하기도.
수비는 물론 장타 생산 능력도 돋보인다. 2023년부터 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고, 지난해 14홈런으로 개인 한 시즌 최다를 달성했다. 특히 2023~2024년 2년 연속 유격수 골든글러브를 차지한 LG 오지환과 올 시즌 뚜렷한 성장세를 보인 NC 김주원도 이루지 못한 ‘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