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문화 소개 행사 ‘졸업식’에서 일일 교사로 팬과 소통 중화권·미국·남미 연속 투어 앞두고 뉴욕 팬에 감사 인사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 중인 대표적인 K-팝 스타 강 다니엘이 다시 뉴욕을 찾아 팬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강 다니엘은 뉴욕 플러싱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스카이뷰 몰에서 지난 7월 24일부터 8월 30일까지 진행된 아시아 문화 소개 행사 ‘SKYVIEW 썸머스쿨(Summer School)’ 의 메인 게스트로 초청돼 미국을 방문했다. 강 다니엘은 사인회를 통해 팬들과 소통했으며, 지난 8월 30일 4층 세포라 매장 앞에서 열린 ‘졸업식’ 이벤트에서 한국과 아시아권 교복을 입고 ‘일일 선생님’으로 출연해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솔로 아티스트로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강 다니엘에게 뉴욕 방문 소감과 향후 계획을 들어봤다.
K-팝 스타 강 다니엘. [사진 스카이뷰 몰]
-‘프로듀스 101 시즌2’와 워너원 데뷔 이후 어느덧 8년이 지났다. 한국뿐 아니라 미국 등 세계 각지에 대형 팬덤을 보유하게 된 비결은.
"먼저 저를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많은 팬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런데 제가 진짜 성공했는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더 좋은 뮤지션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할 부분이 여전히 많기 때문이다. 지금의 인기에 안주하지 않고, 팬 여러분께 최고의 만족을 드릴 수 있도록 계속해서 열심히 하겠다."
-가수뿐 아니라 연기자, MC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스스로 어떤 연예인이라고 생각하는가.
"처음에는 단순한 관심과 재미로 시작했지만, 여러 역할을 맡을수록 책임감이 더 커지는 걸 느낀다. 중학교 때 재미로 춤을 시작했고, 활동하면서 연기나 MC에도 도전하게 됐다. 연기를 마치고 나면 '조금 더 잘할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을 때도 있다. 그래서 앞으로는 주어진 역할에 후회 없이 임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근 홍콩, 항저우, 청두 등에서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 특히 홍콩의 열기와 항저우, 청두 팬들의 한국어 떼창이 인상 깊었다고 들었다. 이번 스카이뷰 ‘졸업식’ 이벤트는 어땠는가.
"6년전 솔로 데뷔 이후로 홍콩과 항저우 등에서의 팬미팅은 처음이어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행사 분위기도 정말 좋았고, 특히 청두에서 먹었던 중국 전통 음식 '훠궈'는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 지난달 30일 플러싱 스카이뷰 몰 초청 행사에서도 일일 선생님 역할을 통해 팬들과 교감할 수 있어서 기뻤고, 뜨거운 성원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9월부터 미국 워싱턴, 뉴욕, LA, 시카고 등 주요 도시를 거쳐 아르헨티나, 브라질, 멕시코시티 등 남미 투어도 예정돼 있다.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목표는 무엇인가.
"오랜만에 미국 투어를 하게 돼 정말 기쁘다. 공연을 통해 미국 팬들에게 좋은 추억을 남기고 싶다. 남미 투어는 저에게도 처음인데, 그만큼 열정적으로 준비해서 최고의 무대를 보여드릴 생각이다."
-마지막으로 뉴욕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다시 찾은 뉴욕이 정말 반갑고 기쁘다. 많은 팬 분들이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감사했고, 그 덕분에 잊지 못할 시간을 보냈다. 앞으로도 저의 활동을 계속 지켜봐 주시고, 저 역시 이곳 뉴욕 팬들과의 소중한 추억을 오래도록 간직하겠다. 모두 건강하시고, 항상 즐거운 날들 보내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