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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서울 공장서 숨진 60대 여성…다친 남성 "내가 아내 죽였다"

중앙일보

2025.09.04 18:03 2025.09.04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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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부경찰서 전경. 중앙포토

서울의 한 공장에서 60대 여성이 사망한채 발견됐다. 옆에는 부상을 입은 남편도 함께 있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2시쯤 서울 중구 세운상가 인근 금속공장에서 60대 여성이 머리 쪽에 상처를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바로 옆에는 숨진 여성의 남편이 함께 발견됐는데, 복부에 자상을 입었고 한쪽 손목 역시 크게 다친 상태였다.


숨진 여성의 남편 A씨는 경찰에 “내가 아내를 죽였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한다. 현장에선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의심되는, 혈흔이 남은 흉기와 둔기 등도 함께 발견됐다. A씨는 현재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 중이다.

서울 중부경찰서 관계자는 “A씨가 수술 중이라 아직 범행 동기 등에 대해선 정확하게 드러난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수술이 끝난 직후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전율([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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