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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가’ 김혜성 무안타→3할대 타율 무너졌다…다저스도 꼴찌팀에 스윕패 굴욕, 스킨스 명품투에 3-5 패배 [LAD 리뷰]

OSEN

2025.09.04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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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혜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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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후광 기자]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0순위 특급을 만난 ‘혜성특급’ 김혜성(LA 다저스)의 3할대 타율이 무너졌다.

김혜성은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 3연전 3차전에 7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침묵했다.  

김혜성은 7월 29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38일 만에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어깨 부상으로 약 한 달 간 마이너리그 신세를 진 뒤 3일 피츠버그전에 앞서 복귀했고, 3일 9회 대주자로 출전해 득점을 올린 뒤 4일 대타로 나서 외야 뜬공을 기록했다. 

김혜성은 0-0으로 맞선 3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해 삼진으로 물러났다. 피츠버그 선발로 나선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유력 후보 폴 스킨스를 만나 초구 볼, 2연속 파울에 이어 4구째 떨어지는 86.3마일(138km) 커브에 헛스윙했다. 

두 번째 타석은 범타였다. 0-1로 뒤진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 1B-2S 불리한 카운트에서 볼 1개를 골라낸 뒤 스킨스의 5구째 90.1마일(145km) 체인지업에 타이밍을 제대로 맞히지 못하며 우익수 뜬공을 기록했다. 

0-5로 뒤진 7회초 2사 1루에서는 요한 라미레즈의 초구 높게 들어온 97.4마일(156km) 포심패스트볼에 반응했지만, 1루수 땅볼로 아쉽게 물러났다. 

김혜성은 2-5로 뒤진 9회초 1사 1, 2루 찬스에서 마지막 타석을 맞이했다. 바뀐 투수 콜린 홀더만을 만나 초구 스트라이크를 지켜본 뒤 2구째 낮은 97.1마일(156km) 싱커를 제대로 받아쳤으나 타구가 좌익수 정면으로 향했다.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종전 3할2리에서 2할9푼4리로 떨어졌다. 김혜성의 타율이 3할대 아래로 내려간 건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 있는 일. 한정된 출전 기회 속에서 신 스틸러를 자청하며 꾸준히 높은 타율을 유지했지만, 7월 월간 타율 1할9푼3리 부진에 부상까지 겹치며 3할대 타율 수성에 실패했다. 

[사진] 김혜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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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다저스는 피츠버그에 3-5로 패하며 피츠버그 원정 3연전 스윕패를 당했다. 시즌 78승 62패.

선발 블레이크 스넬이 5이닝 9피안타 3볼넷 6탈삼진 5실점 난조로 시즌 4패(3승)째를 당했고, 타선은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유력 후보인 폴 스킨스를 필두로 한 피츠버그 마운드에 8회까지 무득점 봉쇄 당했다. 간판타자 오타니 쇼헤이도 3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으로 힘을 쓰지 못했다. 9회초 무키 베츠의 솔로홈런을 비롯해 3점을 만회했지만, 이미 상대에 승기가 기운 뒤였다.

반면 중부지구 최하위 피츠버그는 시리즈를 싹쓸이하는 이변을 연출하며 64승 77패를 기록했다. 스킨스가 6이닝 2피안타 1볼넷 8탈삼짐 무실점 94구 완벽투로 시즌 10승(9패) 고지에 올라선 가운데 타선에서는 제러드 트리올로, 브라이언 레이놀즈가 멀티히트로 완승을 이끌었다. 

다저스는 볼티모어로 이동해 6일부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첫날 타일러 글래스노우(다저스)와 딘 크레머(볼티모어)의 선발 맞대결이 예고됐다. 

[사진] 폴 스킨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폴 스킨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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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광([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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