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조은정 기자]30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린다.홈팀 LG는 톨허스트, 방문팀 키움은 박정훈을 선발로 내세웠다.LG 홍창기가 타격 훈련을 하고 있다. 2025.08.30 /[email protected]
[OSEN=수원, 박준형 기자] 4일 오후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경기 KT는 문용익을, LG는 송승기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8회초 1사 만루 LG 문성주가 역전 만루홈런을 날리고 있다. 2025.09.04 / [email protected]
[OSEN=수원, 한용섭 기자] 질문, 1~2번 테이블 세터로 A, B, C 어느 선수 조합이 가장 이상적일까.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9월 중순이면 ‘완전체 타선’이 된다. 출루머신 홍창기가 수술 받은 무릎 재활을 마치고 복귀를 준비 중이다.
홍창기는 지난 2일 잠실구장에서 1군 선수단과 함께 훈련에 참가해 라이브 배팅을 소화했다. 8월말부터 LG 홈 경기 때는 팀 훈련에 함께 하고 있다. 홍창기는 시즌 마지막 10경기 정도 출장할 계획이다.
염경엽 감독은 4일 수원에서 “빌드업 과정이라고 보면 된다. 몸 상태는 전혀 문제없다. 훈련 좀 하고 2군 경기 한 두 게임 뛰고 그런 빌드업 과정을 통해서 문제없으면 한 10경기 정도 남았을 때 맞추려고 생각하고 있다. 그게 좀 더 늦어질 수도 있고 빨라지지는 않을 거다. 최대한 천천히”라고 재차 밝혔다.
홍창기가 돌아오면 타순은 어떻게 될까. 홍창기는 부상 이전에 붙박이 1번타자였다. 홍창기가 없는 동안 신민재-문성주가 테이블 세터로 좋은 활약을 하고 있다.
염 감독은 “창기는 처음에는 6번 정도에서 시작하고, 감이 좀 올라오면 1번 홍창기, 2번 신민재다. 내가 생각하는 타순은 창기가 자기 컨디션으로 1번에 들어가면 좋겠고, 2번 민재, 6~7번에 성주가 받쳐주면 하위타선이 훨씬 강해진다”고 말했다. 이어 “동원이가 8번, 해민이가 9번이다. 지환이는 7번 들어가든지, 지환이가 좋으면 6~7번에서 성주와 바뀔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심타선은 3번 오스틴-4번 문보경-5번 김현수다.
홍창기는 시즌 막판 외야 수비는 2~3경기 정도 뛸 계획이다. 한국시리즈(예상)에 가서 수비를 정상적으로 하기 위해서다. 염 감독은 “창기가 수비에 문제가 있으면 현수가 나가면 되니까, 현수가 좌익수로 나가고 창기가 지명타자 하면 된다. (수비에) 문제없다 하면 정상적인 수비로 가는 두 가지 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OSEN=잠실, 조은정 기자]29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린다.홈팀 LG는 임찬규, 방문팀 키움은 정현우를 선발로 내세웠다.무릎 부상으로 재활 중인 LG 홍창기가 9월 중 복귀를 목표로 훈련을 하고 있다. 2025.08.29 /[email protected]
홍창기는 지난 5월 13일 잠실 키움전에서 9회 파울 타구를 잡으려다 1루수 김민수와 충돌하며 왼쪽 무릎 부상을 당했다. 초기 검진에서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보였으나, 재검진에서 왼쪽 무릎 내측 측부인대 파열로 드러났다. 결국 수술을 받았다. 다행히 회복과 재활이 예상보다 빨라져 정규 시즌 막판 복귀가 가능할 전망이다.
홍창기는 2021~2024년 네 시즌 동안 출루왕 타이틀을 3차례 수상했다. 3할3푼대 타율을 기록했다. 그러나 실전 공백이 4개월 가량이 된다. 복귀하자마자 빠른 시간에 예전의 타격감과 실전 감각을 찾는다면 1번타자로 문제 없을 것이다.
현재 LG 테이블세터인 신민재는 시즌 초반 부진으로 2군을 다녀온 이후 타율이 급격하게 상승했다. 문성주는 시즌 초반 부상으로 주춤했으나 후반기 타격감이 좋아졌다.
신민재는 후반기 타율 3할2푼9리(리그 11위)다. 특히 5월 중순 2군에서 타격 재조정을 하고 온 이후로는 타율 3할5푼3리다. 이 기간 KBO리그 타자들 중에서 타율 1위다.
후반기 문성주는 타율 3할9푼4리로 리그 3위다. 최근 타격감이 절정이다. 지난 2일 잠실 롯데전에서 4타수 4안타를 몰아쳤고, 4일 KT전에서 4타수 3안타에 역전 결승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최근 10경기 타율은 무려 5할1푼2리(41타수 21안타)다.
[OSEN=잠실, 조은정 기자]30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LG는 톨허스트, 방문팀 키움은 박정훈을 선발로 내세웠다.1회말 LG 선두타자 신민재가 2루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08.30 /[email protected]
문성주는 4일 경기 후 인터뷰에서 홍창기 복귀와 주전 경쟁에 대해 “창기 형은 빨리 좋은 컨디션으로 돌아왔으면 좋겠고, 거기에 맞춰서 다른 선수들에게 자리 안 뺏기려고 더 열심히 해야 되겠다. 좋은 시너지 효과로 잘해야 되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성주는 6~7번 타순에 대해서는 “2번을 치면은 확실히 타석이 좀 빨리 돌아온다는 느낌이다. 6~7번에 있으면 득점권 상황도 많이 걸리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다르다. 내 타격 페이스가 지금 좋기 때문에, 2번에서 잘 치고 6~7번에서는 못 치는 거는 아닌 것 같다. 시즌 초반 1번 들어갔을 때는 타격감이 너무 안 좋았기 때문에 1번이 아니고 9번에 있었어도 엄청 못 쳤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홍창기가 예전과 같은 모습이라면 최강의 타선이 만들어질 것이고, 홍창기가 부상 후유증으로 고전 한다면 신민재-문성주 테이블세터 대안도 있다. 포스트시즌 때 가장 컨디션이 좋은 선수로 타순을 조합하면 된다.
[OSEN=수원, 박준형 기자] 4일 오후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경기 KT는 문용익을, LG는 송승기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8회초 1사 만루 LG 문성주가 역전 만루홈런을 날리고 환호하고 있다. 2025.09.04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