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준형 기자]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 아트홀에서 KBS 2TV 새 드라마 '회사 가기 싫어'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KBS 2TV 새 화요극 ‘회사 가기 싫어’는 회사 가기 싫은 사람들의 아주 사소하고도 위대한 이야기를 그린 이 시대의 평범한 직장인들을 위한 초밀착 리얼 오피스 드라마로 배우 김동완과 한수연, 소주연, 김관수, 김중돈, 김국희 등이 출연한다.김동완이 미소 짓고 있다. / [email protected]
[OSEN=김채연 기자] 가수 겸 배우 김동완이 사실상 예능 출연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그 이유가 눈길을 끈다.
지난 4일 김동완은 개인 채널을 통해 “예능 섭외 좀 그만 들어왔으면 좋겠다”는 글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이날 김동완은 “나는 웃길 자신도 없고, 진짜 이야기를 대중 앞에서 꺼내고 싶지도 않다. 과거를 건드리는 건 스스로에게 상처만 남긴다”라고 예능 출연을 거절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행복한 척, 성공한 척 하면서 조용히 살면 안 되나? 그냥 좀 가만히 놔뒀으면 좋겠다”고 한 뒤 누군가를 향해 말하는듯 “세번 정도 일정 핑계 댔으면 알아서 그만둬 주세요. 물론 위에서 시킨거겠지만..ㅜㅜ”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를 본 장가현은 “내가… 동치미 나가고 우이혼 나가고.. 내 발등을 찍었지 진짜”라고 공감했고, 서유리는 “오빠~~ 죄송한 얘기일수도 있지만 저는 그 여유로움이 너무 부러워요. 저도 과거얘기 그만 하고픈 1인”이라고 댓글을 달았다,
이에 한 팬은 “그럼 형이 출연하고 싶은 방송 장르는 뭐에요? 그냥 티비나 유튜브에 형 얼굴 나오는 것만으로도 기쁘고 행복한 사람들도 있음을 알아줘요.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라고 했고, 김동완은 “난 무대, 드라마, 홈쇼핑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오는 것들”이라고 털어놨다.
또한 김동완은 “이젠 우울, 가난, 상실, 포르노를 원하는 것 같아요. 정세가 그래서 그런지”라고 예능 속 불행 포르노에 대해 지적했다.
[OSEN=김성락 기자] 22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 신도림 호텔에서 KBS2 새 수목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최상열 감독, 배우 엄지원, 안재욱, 최대철, 김동완, 윤박, 이석기, 박효주, 유인영이 참석했다. 배우 김동완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1.22 / [email protected]
한 누리꾼이 “섭외할 만한 사람이 없나봐요”라고 지적하자 김동완은 “빙고. 그게 보이니 더 하기 싫은 요즘 분위기도 있어”라고 말했다. 그는 “간절하게 섭외를 기다리는 분들께 그 기회가 갔으면 좋겠다”는 댓글에 “그니까 왜 기다리는 사람들은 외면하고 만만한 노땅들만 부르냐”라고 토로했다.
다만 김동완은 ‘꼭’ 김동완이어야하는 예능에는 출연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한 팬이 “신화방송 시즌2 권유가 들어온다면?”이라고 묻자 “당연히 해야지. 멤버들이 웃겨줄테니”라고 답했다.
한편, 김동완은 1998년 그룹 신화로 데뷔한 뒤 현재는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최근 종영한 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에서 오흥수 역을 맡아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