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썬기술단은 지난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44회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데이터 기반 정밀 진단과 리파워링, 장수명 BIPV(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s), 미디어 BIPV 등 차세대 기술을 공개하며 기업과 지자체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그랜드썬기술단은 발전소 운영자가 겪는 행정·재무 업무, 발전량 모니터링, 정산·세무 등 복잡한 과정을 자동화해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제시했다. 초기 데이터부터 누적된 운영 정보를 분석해 발전소의 ‘정밀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필요 시 리파워링으로 이어지는 전 생애주기 관리 모델을 선보여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강화하는 전략을 강조했다.
이번 전시에서 공개된 장수명 BIPV(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s)는 건축물 수명 주기에 맞춰 설계돼 장기간 안정적 발전이 가능하다. 고내구성·고효율 기술을 적용하고 건축 외장재와 일체화해 미관과 기능성을 동시에 확보했으며, ZEB(제로에너지건축물) 의무화 시대에 건물 에너지 절감과 제도적 요구를 충족하는 솔루션으로 주목받았다.
또한 BIPV와 투명 LED 파사드를 결합한 ‘미디어 BIPV’도 선보였다. 낮에는 태양광 발전, 밤에는 미디어 파사드로 활용돼 건물의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홍보 매체로 기능한다. ICT사업부 송은기 이사는 “미디어 BIPV는 에너지와 커뮤니케이션을 결합한 새로운 시장 영역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제품 전시를 넘어 업계 현실과 미래 기회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계통 연계 부족은 사업자들의 빠른 결정을 요구하고, ZEB 기준 강화는 새로운 시장 수요를 창출한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데이터 기반 관리, 장수명 BIPV(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s), 미디어 BIPV의 가치는 더욱 부각됐다.
그랜드썬기술단은 앞으로 ▲산업단지 태양광 특화 시공 확대 ▲주차장 태양광 활성화 ▲건물형 태양광 확산 ▲리파워링 고도화를 통한 수익성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정민영 국내외 영업 총괄 이사는 “20년 업력과 데이터 기반 솔루션을 통해 산업단지와 건물의 에너지 전환에 실질적인 답을 제시하겠다”며 “주차장 태양광, ZEB 의무화 등 흐름을 선도해 RE100·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전시에서는 프리미엄 보고서에 대한 호응도 높았다. 이 보고서는 입지 조건을 반영해 발전량, 전기요금 절감, 투자비·수익성을 정밀 산출하고 설계 방향까지 제시해 “실제 사업성과를 사전에 가늠할 수 있는 지침서”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는 기업과 지자체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투자 의사결정을 신속히 돕는 도구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