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연휘선 기자] 영화 '홈캠'이 세계 최초 객석 홈캠의 리액션 영상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5일 영화 '홈캠'(감독 오세호, 제공/배급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 제작 엠픽처스, 공동제작 에이컷) 측은 객석 홈캠으로 관객 반응을 녹화한 리액션 영상을 공개했다.
'홈캠'은 의문의 사망사고를 조사 중인 보험조사관 ‘성희’(윤세아)가 집 안에 설치한 홈캠으로 낯선 존재를 목격한 후 공포에 갇히게 되는 24시간 초밀착 공포 영화다. 이번 영상은 CGV용산아이파크몰 템퍼시네마 객석마다 홈캠을 설치하고, 관람하는 관객을 실시간 녹화하여 완성됐다. '홈캠'의 소재인 홈캠과 귀신이 좋아하는 장소로 잘 알려진 극장의 만남은 영화처럼 이상 현상이 찍힐지도 모른다는 은근한 기대감도 불러일으켰다.
처음엔 편안한 리클라이너 좌석에 누워 관람하던 관객들은 점점 영화에 몰입하며 하나둘씩 스크린 쪽으로 몸을 세워 앉았다. 무서운 장면에서는 각양각색의 리액션을 보여줬는데 손과 담요로 얼굴을 가리는 사람, 동행인에게 안기는 사람, 두 눈을 질끈 감는 사람, 끝까지 정면돌파를 하는 사람 등 순도 100%의 솔직한 반응이 그대로 담겼다. 또한, 움직임 감지 모드로 작동하던 홈캠이 관객을 찍다가 갑자기 천장으로 비춰 관계자를 놀라게 했다.
참석자들은 "관람하는데 누워있다 긴장돼서 점점 앉아서 봄"(인스타그램_hae**), "이 영화 증말 현실감까지 있어 더 무서웠어영! 특히 홈캠 화면이라 그런지 더 스산하면서 몰입감, 긴장감 미쳤어요"(인스타그램_sso***), "홈캠 화면이 뜨는 순간마다 소름이 쫙"(인스타그램_doo**), "땡초,삼복이 때문에 집에 홈캠 설치해 볼까 했다가 이거 보니 못 하겠어"(인스타그램_cha**) 등 주인공과 혼연일체 됐던 아찔한 후기를 전했다.
'홈캠'의 티저 예고편은 335만 뷰를 돌파하며 지금까지 CGV 인스타그램에서 공개된 호러 영화 영상 중 조회수 1등을 기록했다. 이번 '홈캠 관객 리액션 영상'도 예고편 못지않은 뜨거운 반응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10일 CGV에서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