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유튜브 채널 ‘별이 빛나는 튜브’에는 ‘하하 : 나는 쇼핑 독재자와 살고 있었다 부부가 같이 쇼핑 나오면 생기는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오프닝에서 별은 "오랜만에 홍대로 우리 둘이 데이트를 나왔다”라며 “촬영일 기준 바로 내일이 하하 씨의 생일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자 하하는 "나이 드는데 뭘 그걸 (챙기냐). 창피하게"라며 쑥스러워했고, 별은 "맞다. 창피하지만 저는 또 그 핑계로 이렇게 나와서 너무 좋다”라며 미소를 숨기지 못했다.
[사진]OSEN DB.
그런 가운데 별은 “ 제가 요즘 빈티지 쇼핑에 굉장히 진심이다"라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하하는 "집이 도떼기시장이다. 내 것도 많지만 네 것도 진짜 많다"라고 디스했고, 발끈한 별은 "여보는 진짜 맨날 택배가 (온다). 나는 저렴이들이다. (하하는) 매일 직구한다. 얼마 썼냐? 많이 썼지?"라고 받아쳤다.
또 하하가 "네 돈 썼니?"라고 묻자, 별은 "나도 내 돈 썼다"라며 티격태격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럼에도 하하는 "얘 때문에 집에 다닐 곳이 없다"라며 일침을 날렸다.
이에 별은 "웃기고 있다. 문 앞에 막 쌓아놔서 내 옷장 문을 못 연다. 그래서 내가 옷을 사는 거다. 옷을 꺼낼 수가 없어서 새 옷을 사는 이런 상황이 말이 되냐"라고 토로했다.
[사진]OSEN DB.
본격적으로 쇼핑을 시작한 두 사람은 옷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흥분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시큰둥했던 하하가 격한 반응을 보이자 별은 "저거 봐라. 아까 피곤해 죽으려고 하다가 나중에 양손으로 이렇게 들고 가는 거 한두 번 본 게 안다"라고 말했다.
각자 옷을 구경하던 중 별은 "여기 가격대가 조금 나갈 거 같다. 하하 씨 생일이어서 제가 오늘 좀 쏜다고 (제작진한테) 위아래 총합 10만 원으로 애기했는데 얄짤없을 것 같다"라며 예상보다 높은 가격대에 걱정했다. 그런 별의 심정을 모르는 하하는 “나 솔직히 말해서 지갑도 안 갖고 왔다”라고 진지하게 쇼핑에 임했다.
하하는 “사치가 뭔지 보여줄게. 젊은 친구”라며 폭풍 쇼핑을 했다. 별 역시 자신의 취향에 맞는 옷을 고르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쇼핑을 마친 별은 “여보 정말 생일 축하해. 나 이제 결제한다”라며 통 큰 플렉스를 했다. 그리고 하하는 별이 예상대로 양손 가득 쇼핑백을 들고 옷가게를 나와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