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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살’ 이정현 딸, 배우 데뷔 성공..첫 슬픈 연기도 척척 “母처럼 할 거야” (‘편스토랑’)[종합]

OSEN

2025.09.05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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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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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신상출시 편스토랑’ 이정현의 딸 서아가 연기에 첫 도전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이정현의 두 번째 독립영화 연출 도전기가 그려졌다.

이날 이정현은 늦은 밤 조용히 노트북을 켜 무언갈 작성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그는 “이제 두 번째 영화를 찍는다”라고 밝혔다.

지난 4월 이정현은 데뷔 첫 작품으로 ‘꽃놀이 간다’로 전주국제영화제에 초청된 바 있다. 당시 오랜 친분이 있던 박찬욱 감독은 “장편도 직접 연출하고 출연도 하고 해봐라”라고 칭찬했다. 이정현은 “도와주세요”라고 했고, 박찬욱은 “어떻게 도와주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정현은 “투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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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투자했냐는 물음에 이정현은 “그건 아니다"라며 "제가 대학원 다니고 있잖아요. 졸업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에도 지난 작품과 마찬가지로 감독, 제작, 배우, 미술 소품, 의상까지 제가 다 챙긴다. 이번 작품 역시 일인 다역한다”라고 설명했다.

혼자서 모든 걸 해내야 하는 이정현은 밤새 소품을 준비했다. 그는 “제작부 일까지 다 해야 한다”라며 간식까지 챙겼고, “섭외도 직접하고 대부분 인맥으로 이뤄졌다. 왜냐면 독립영화다. 제작비가 없어서 친분이 있는 백승철 배우, 그리고 제 신랑이 출연했다. 이전 단편 영화도 많이 나왔다”라고 전했다.

다음 날, 새벽에 일어난 이정현은 스태프를 위한 도시락을 준비하기도 했다. 초간단 김밥으로 40줄을 완성한 그는 딸 서아의 등장에 이정현은 “이따가 서아도 출연해야 한다. 잘할 수 있냐”라고 물었다. 없는 제작비에 서아에게도 출연을 부탁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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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는 “나 엄마처럼 할래”라며 짧은 대사 ‘언니 잘가’를 했다. 이정현이 “아빠가 안 놀아주면 슬프지. 그거 생각하면서 ‘언니 잘가’ 해야 된다”고 조언하자 서아는 시무룩한 표정을 지어 패널들의 웃음을 짓게 했다.

한편, 분주하게 돌아가는 촬영 현장 속 이정현은 감독 겸 배우로 바쁘게 움직였다. 그는 “저게 시간이 없어서 다 해야 한다”라며 연기 후 바로 달려와 모니터링을 했다.

그리고 딸 서아는 연기에 첫 도전했다. 서아는 처음에는 지나가는 나비에 시선을 뺏겨 “나비다”라며 NG를 냈지만 이내 곧 집중하더니 두 번째 촬영에서 “언니 잘가”라며 슬픈 감정까지 완벽하게 성공해 눈길을 끌었다. 

/mint1023/@osen.co.kr

[사진]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화면 캡처


박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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