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서정 기자] 그룹 크레용팝 출신 초아가 자궁경부암을 극복하고 드디어 기쁜 소식을 전했다.
초아는 지난 5일 “여러분, 드디어 저희 부부에게 그토록 간절히 기다려온 소중한 생명이 찾아왔어요”라며 “저는 2년전 암 진단을 받고 여러 대학병원에서 아이를 가질 수 없을것 이라 했지만 절대 포기하지 않았고, 가임력을 지켜주신 병원과 교수님을 만나 무사히 암수술을 마치고 회복할 수있었어요”라고 했다.
이어 “여러번의 자임 시도 후 시험관 시술에 도전하게 되었고 기적처럼 1차만에 아이가 찾아와 주었어요!”라며 “이 기쁜 소식을 하루빨리 전하고 싶었지만 극초기에는 너무 조심스러워 꾹 참고 있다가 (행복한 입덧과 토덧으로 더이상 숨기기도 어려움)”라고 임신했다고 알렸다.
[사진]OSEN DB.
특히 초아는 쌍둥이를 임신했다. 그는 “오늘로 10주 2일차, 소중한 두 아이 하트와 큐트 일란성 쌍둥이를 소개합니다!!”며 “저는 경부가 없어 조산위험이 있어 일부러 배아를 1개만 이식을 했는데도 스스로 자연 분열해 일란성 쌍둥이가 되었어요 1%확률이라고 합니다”고 전했다.
초아는 “처음엔 걱정이 앞섰지만, 지금은 그저 열심히 잘 품어서 건강하게 낳아야겠다는 생각 뿐입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저를 위해 진심어린 위로와 응원메시지 보내주시고 태몽까지 꿔주시며 좋은 말씀 많이 나눠 주신 랜선 이모, 삼촌들, 가족과 친구들 모두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내년 3월에 만나요”라고 했다.
한편 초아는 지난 2021년 6세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했다. 올해 결혼 5년 차인 초아는 신혼 1년 차에 임신 준비를 위해 진행한 건강검진에서 청천벽력 같은 자궁경부암 진단을 받았고, 암 절제와 함께 가임력 보존까지 병행할 수 있다는 의료진을 만나 지난 2023년 8월 수술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