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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규 “오늘을 잊지마” 의미심장 발언 후 이틀째 침묵…팬들은 ‘걱정’[핫피플]

OSEN

2025.09.0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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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은정 기자] 9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4 S/S 서울패션위크’ 포토월 행사가 열렸다.방송인 장성규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9.09 /cej@osen.co.kr

[OSEN=조은정 기자] 9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4 S/S 서울패션위크’ 포토월 행사가 열렸다.방송인 장성규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9.09 /[email protected]


[OSEN=강서정 기자] 방송인 장성규가 의미심장한 발언을 한 후 이틀째 침묵을 이어가고 있어 팬들의 걱정이 계속되고 있다. 

장성규는 지난 4일 자신의 SNS에 “성규야 오늘을 잊지마 20250904”라는 글과 함께 검은 배경 이미지를 게시했다. 별다른 설명이나 해명 없이 남긴 이 짧은 글은 팬들의 불안감을 자극했다. 댓글 창에는 “무슨 일 있냐”, “괜찮은 거냐”라는 우려 섞인 반응이 쏟아졌다.

일부 누리꾼은 MBC 기상캐스터 고(故) 오요안나의 1주기를 언급하며 발언 배경을 추측했다. 오요안나는 2021년부터 MBC 기상캐스터로 활동했으며, 2023년 9월 15일 사망했다. 유족은 그가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하며 17장의 유서를 남겼다고 전했고, 당시 일부 동료 기상캐스터들이 가해자로 지목되며 사회적 파장이 일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장성규 역시 이 사건에 연루된 바 있다. 그는 지난해 자신의 이름이 거론되자 “뒤늦게 알게 돼 마음으로만 추모한 것이 미안하다”며 고인의 억울함이 풀리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동시에 “처음 언급된 내용 중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었지만, 유족의 고통 앞에서 제 억울함을 해명하는 것은 순서가 아니라고 판단했다”며 침묵을 지켰던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오요안나의 죽음을 방조했다는 의혹과 함께 자녀들까지 악성 댓글의 표적이 되기도 했다.

이번 글이 당시 사건과 직접적으로 연관돼 있다는 근거는 없지만, 모호한 표현이 불러온 파장은 크다. 장성규가 여전히 입을 닫고 있는 가운데, 팬들은 그의 심경을 걱정하며 하루빨리 명확한 해명이 나오길 기다리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장성규 SNS


강서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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