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한탕 프로젝트-마이 턴’ 촬영 현장에서 이경규가 동료 연예인들의 뒷담화에 크게 분노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4일 방송된 SBS 예능 한탕 프로젝트-마이 턴’에서는 이경규가 뽕탄소년단을 ‘SBS 인기가요’에 올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지만, 예능계 동료들로부터 충격적인 평가를 받는 상황이 그려졌다.
방송에서는 인기가요 PD가 이경규를 두고 “이제 아무도 안 써, 퇴물이다”라며 비판하는 장면이 나왔고, 이를 다른 칸에서 듣고 있던 탁재훈은 “우리 경규 형 함부로 말할 사람 아니다”라며 발끈했다. PD들은 급히 사과하며 자리를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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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식당에서는 ‘돌싱포맨’ 멤버 김준호와 이상민이 이경규와 탁재훈을 언급하며 “두 사람 안 맞는데 급한가 보지 뭐”, “SBS 무리수 둔다” 등의 뒷담화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에 이경규와 탁재훈은 폭발하며 욕설을 섞어 강하게 반응했고, 결국 상황은 물싸대기와 멱살잡이가 이어지는 초유의 난투극으로 번졌다.
이경규는 “누구 씹으러 온 거 아니냐, 어떻게 그런 말을 하냐”며 폭발, 이어 “돌싱포맨, 서로 씹다가 프로그램 없어진다. 평생 씹어라”라며 직격 일침을 날렸다. 그러면서 이들과 5년 동안 '돌싱포맨'을 진행한 탁재훈에 “왜 얘네랑 5년을 하냐”고 말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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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준호가 이경규에게 “‘마이턴’ 시청률 안 나오면 탁재훈이 경규형 바로 배신할 것”이라 하자 이경규는 “시청률 안 나온다고?”라며 설움 대폭발, 시청률과 관련된 발언에 설움을 터뜨리며, “내 (대상) 꿈을 막냐, 내 원대한 꿈을 누가 막느냐”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이번 사건은 최근 이상민과 김준호가 재혼하며 ‘돌싱포맨’ 프로그램의 취지와 맞지 않는다는 갑론을박이 이어진 바 있어 이경규의 발언이 더욱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