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마비성 장폐색 투병 2개월만에 안타까운 소식 “합병증 생겼다”[핫피플]
OSEN
2025.09.05 16:14
[OSEN=이대선 기자] 13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영웅(감독 윤제균)’ VIP 시사회가 열렸다.방송인 김영철이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2022.12.13 /[email protected]
[OSEN=강서정 기자] 방송인 김영철이 최근 건강 상태를 직접 전하며 팬들의 걱정을 샀다.
5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김영철 오리지널’에는 ‘김영철 지금껏 비밀로 했던 건강 상태 지인들에게 최초 고백(머리쪽 이상 증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김영철은 “예전에는 80~81kg을 유지했는데 지금은 76~77kg에서 더 이상 체중이 오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마비성 장폐색으로 입원한 사실을 밝힌 바 있다.
대장이나 소장이 일시적으로 마비되는 이 질환으로 인해 모든 일정을 취소해야 했고, 당시 김영철은 “다시는 아프고 싶지 않다. 건강이 최고다”라며 절실한 심경을 드러냈다.
김영철은 또 다른 건강 문제를 털어놨다. 그는 “3개월 전 코풍선을 불고 난 뒤 귀가 덜거덕거리는 증상이 시작됐다. 이석증도, 이명도 아니었다”며 “상급 병원에서 이관개방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고개를 앞으로 숙이면 10초 정도 지나 괜찮아진다. 그런데 살을 찌워야 낫는 병이라고 하더라. 살 찌워야 한다는 말을 처음 들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김영철은 체중이 늘지 않아 걱정스럽다고 토로하면서도 “제 인생의 리즈 시절 같다. 이 턱선을 봐라”며 특유의 자기애 넘치는 유머로 웃음을 자아냈다. 건강의 위기를 겪고 있음에도 특유의 긍정적인 모습으로 팬들에게 안심을 전한 것.
갑작스러운 투병과 예기치 못한 증상 속에서도 김영철은 유쾌한 에너지와 솔직한 고백으로 팬들과 소통하며 “건강이 최우선”임을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영상 캡처
강서정([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