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투수 정우영이 퓨처스리그에서 여전히 고전하고 있다. 아웃카운트 한 개도 잡지 못하고 3실점 했다.
정우영은 5일 익산구장에서 열린 2025 퓨처스리그 KT 위즈와 경기에 구원투수로 등판해 0이닝 3피안타 3실점으로 부진했다.
정우영은 5-2로 앞선 8회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윤준혁과 승부에서 3루수 내야 안타를 맞았다. 이어 후속타자 이승현 타석에서 2루 도루를 허용했다. 무사 2루에서 이승현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무사 1,3루 위기가 됐다. 이후 1루주자 이승현도 2루 도루에 성공했다.
강민성에 좌전 적시타를 맞으며 3루주자가 득점했고, 무사 1,3루 위기가 계속됐다. 스코어는 5-3이 됐다. LG는 정우영을 내리고 배재준으로 투수를 교체했다.
배재준이 문상준 타석에서 1루 주자가 2루로 도루했고, 문상준은 전진 수비를 한 3루수에게 잡히는 땅볼 아웃이 됐다. 1사 2,3루에서 이용현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아 5-5 동점이 됐다. 정우영의 실점은 3점으로 늘어났다.
LG 투수 정우영 / OSEN DB
정우영은 4일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9-1로 앞선 6회 2사 1,2루에서 김유영에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한승연을 2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헛스윙 삼진을 잡고 이닝을 마쳤다. ⅓이닝 무실점. 5일 KT전에 2연투에 나섰는데, 3연속 안타와 퀵모션 약점으로 도루 2개를 허용하고 강판됐다.
2022년 홀드왕을 차지한 정우영은 지난해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앞서 미국에서 자비로 개인 과외를 받으며 노력했다. 그러나 예전 전성기 때 투구 밸런스를 되찾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1군에서는 6월 4경기(2⅔이닝) 등판해 평균자책점 20.25을 기록했다. 6월 23일 2군으로 내려갔다.
정우영은 올해 2군에서 16경기 1패 4홀드 평균자책점 9.82를 기록하고 있다. 후반기에는 8경기 평균자책점 15.26으로 부진하다. 7⅔이닝을 던져 13실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