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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편안하게 해줄 수는 없다"...'KIA→NC' 다시 심연에 빠진 예비 FA, 호부지는 단호하다

OSEN

2025.09.05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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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창원, 이석우 기자] NC 다이노스 최원준 / foto0307@osen.co.kr

[OSEN=창원, 이석우 기자] NC 다이노스 최원준 / [email protected]


[OSEN=창원, 이석우 기자] 21일 창원NC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NC는 로건이, 방문팀 삼성은 가라비토가 선발 출전했다. NC 다이노스 이호준 감독이 1회말 1사 우월 솔로 홈런을 친 최원준을 반기고 있다. 2025.08.21 / foto0307@osen.co.kr

[OSEN=창원, 이석우 기자] 21일 창원NC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NC는 로건이, 방문팀 삼성은 가라비토가 선발 출전했다. NC 다이노스 이호준 감독이 1회말 1사 우월 솔로 홈런을 친 최원준을 반기고 있다. 2025.08.21 / [email protected]


[OSEN=창원, 조형래 기자] “우리가 더 이상 편안하게 해줄 수는 없다.”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앞두고 KIA와 NC 사이에 이뤄직 3대3 트레이드 빅딜. 중심에는 ‘예비 FA’ 외야수 최원준이 있었다. KIA에서 기대를 모았고 또 성과도 보여줬던 선수였고 올 시즌이 끝나면 FA 자격을 취득하는 선수였다. NC도 외야진의 공격력, 특히 중견수 자리에 대한 고민을 해소하기 위해 최원준에게 베팅을 했다. NC도 한재승과 김시훈이라는 투수 유망주를 포기하면서 모험을 택했다.

트레이드 효과가 발휘되는 듯 했다. 7월 28일 NC 유니폼을 입은 최원준은 첫 25경기, 한 달 동안 타율 3할1리(93타수 28안타) 2홈런 18타점 22득점 8도루 OPS .805로 반등하는 듯 했다.  그런데 최근 7경기에서는 타율 6푼9리(29타수 2안타) OPS .169의 성적에 그치고 있다. 9월 들어서는 17타수 1안타.

[OSEN=부산, 이석우 기자]  NC 다이노스 최원준 / foto0307@osen.co.kr

[OSEN=부산, 이석우 기자] NC 다이노스 최원준 / [email protected]


올 시즌 심적인 부담과 함께 KIA에서도 자리를 잡지 못했는데, NC에서도 방황의 시간이 시작됐다. 심연이 시작되면 끝이 없이 파고 들어갔던 과거의 모습이 답습되는 듯하다. 이호준 감독이 최원준에 대해 높은 평가를 했고 콕 찝어서 데려온 만큼 각별할 수밖에 없었고 또 배려도 해줬다. 

하지만 이호준 감독은 더 이상 당근만 들지 않았다. 채찍을 들면서 단호하고 냉철하게 말했다. 그는 “지금 우리 (최)원준이가 멘탈 쪽으로 많이 힘들어 하는 것 같아서 그게 좀 걱정이다”면서 “KIA에서 힘들어 해서 왔고 우리도 편하게 해주고 경기도 꾸준하게 내보내줬다”고 우려를 전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이제 더 이상 우리가 관리해줄 수 있는 방법은 없다. 할 수 있는 노력은 다 했다. 또 한 번 지금 힘든 부분이 찾아오면 본인이 경험했기 때문에 찾아내고 이겨내야 한다. 우리가 더 이상 편안하게 해줄 수는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제는 연차가 쌓인 선수이기에 그동안 해준 배려에 최원준이 스스로 이겨내고 우뚝 서기를 바랐다.

5일 창원 두산전, 상대 좌완 선발 잭로그를 상대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던 최원준이다. 6회 대수비로 투입된 최원준은 7회 첫 타석 우익수 뜬공, 9회 1사 1,2루의 끝내기 기회에서 삼진을 당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 했다.

최원준 입장에서도 다시 반등의 모멘텀을 찾아야 한다. 이호준 감독의 배려도 이제 끝났다. 스스로 자신의 몫을 해내야 하고 자리를 찾아가야 한다. 최원준 스스로에게도 남은 시즌을 어떻게 마무리 하는지가 중요하다. 최원준은 단호한 호부지의 훈육법 아래에서 반등한 채로 시즌을 마무리 할 수 있을까.

[OSEN=창원, 이석우 기자] 21일 창원NC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NC는 로건이, 방문팀 삼성은 가라비토가 선발 출전했다. NC 다이노스 최원준이 1회말 1사 우월 솔로 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5.08.21 / foto0307@osen.co.kr

[OSEN=창원, 이석우 기자] 21일 창원NC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NC는 로건이, 방문팀 삼성은 가라비토가 선발 출전했다. NC 다이노스 최원준이 1회말 1사 우월 솔로 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5.08.21 / [email protected]


[OSEN=잠실, 지형준 기자]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두산은 콜어빈, NC는 김녹원이 선발로 나섰다.4회초 2사 1루에서 NC 최원준이 우전 안타를 날리며 기뻐하고 있다. 2025.08.12 / jpnews@osen.co.kr

[OSEN=잠실, 지형준 기자]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두산은 콜어빈, NC는 김녹원이 선발로 나섰다.4회초 2사 1루에서 NC 최원준이 우전 안타를 날리며 기뻐하고 있다. 2025.08.12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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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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