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는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욕망과 가치를 반영합니다. 예측할 수 없는 미래의 모호함을 밝히는 한줄기 단서가 되기도 하고요. 비크닉이 흘러가는 유행 속에서 의미 있는 트렌드를 건져 올립니다. 비즈니스적 관점은 물론, 나아가 삶의 운용에 있어 유의미한 ‘인사이트’를 전합니다.
공무원이 춤을 추고, 정부부처 대변인이 코스프레를 하고, 공공 조직이 밈을 만드는 시대입니다. 전북 군산시는 ‘햄부기’ 밈으로 280만 조회수를, 강원 춘천시는 콜드플레이 불륜 패러디로 448만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죠. 또 농림축산식품부 대변인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캐릭터로 분장해 ‘소다팝’ 챌린지에 나서면서 세간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이는 각각 군산 먹거리, 춘천의 푸드테크포럼, APEC 식량안보장관회의를 홍보하기 위한 시도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