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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윰댕 자책 않길"..대도서관 부고에 '전처' 윰댕 SNS 위로 쏟아져 [Oh!쎈 이슈]

OSEN

2025.09.05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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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10 랜선라이프 대도서관-윰댕 부부 인터뷰

180810 랜선라이프 대도서관-윰댕 부부 인터뷰


[OSEN=박소영 기자] 유튜버 대도서관(본명 나동현)이 갑작스럽게 사망한 걸로 알려진 가운데 전처인 유튜버 윰댕에게도 위로가 쏟아지고 있다. 

6일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대도서관은 이날 오전 8시40분께 광진구 자택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약속 시간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을 받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소방과 경찰이 츨동해 그를 발견한 걸로 알려졌다.  

1세대 유튜버인 대도서관은 2015년 인기 유튜버 윰댕과 결혼에 골인했다. 당시 윰댕에게는 전남편 사이에서 낳은 아들이 있었다. 초혼인 대도서관은 윰댕은 물론 그의 아들까지 오롯이 품어 화제를 모았다.

2020년 4월 JTBC 예능프로그램 ‘77억의 사랑’에 출연한 윰댕은 “우리가 재혼할 때 아이가 그 당시에 어려서 의사표현을 할 수 없었다. 만약 아들이 남편을 싫어하고 거부했다면 나도 재혼을 하지 않았을 것 같기는 하다”고 밝힌 바 있다.

대도서관은 “이혼을 했고 아이가 있다고 하더라. 솔직히 나도 당황했다. 1분 정도 당황하고 바로 정신이 들었다. 내가 좋아하고 지켜본 사람이라면 결혼해도 평생 행복할 수 있겠다 싶었다. 원래는 사귀자로 시작했는데 이야기를 듣고 결혼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윰댕과의 재혼으로 생긴 아들과의 생활에 대해서는 “나는 눈치를 덜 보는 것 같다. 아무리 재혼이고 새 아빠라고 하더라고 남의 눈치 보기 싫어서 무작정 잘해주거나 하지 않는다. 지금은 좋은지 몰라고 나중에 어떻게 될지 모른다. 오히려 좀 더 엄한 기준으로. 그래서 아내에게 미안하긴 하다. 내가 아이를 엄하게 대했을 때 신경 쓰는 모습이”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에 대해서 윰댕은 “사실 아이가 올 때 엄한 엄마가 될 거라고 다짐했다. 지금까지 아이에게 한 번도 화를 내본 적이 없다”며 “그런데 지금 식사 예절이나 전화 예절이 좋아지긴 했다. 그거에 대해서 너무 고맙다. 아들이 아빠로 너무 좋아한다. 이 아이가 10살이 될 ��까지 아빠라 부를 사람이 없었구나. 나도 아빠 있어라는 느낌으로 굉장히 큰 목소리로 부르더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하지만 이들은 2023년 합의 이혼했다. 당시 대도서관은 "안 좋은 일로 헤어지는건 아니다. 저희가 살다 보니까 서로 더 일에 집중하고싶기도 하고, 원래 우리가 친구로 더 잘 맞을수 있는데 가족으로 살다보니 부딪히는 부분들이 생기기도 했다. 그런 부분들이 조금씩 쌓이다 보니 서로에 대해 자유롭게 사는게 좋지 않겠냐. 그리고 친구로 지내는게 훨씬 더 좋지 않겠냐고 해서 (이혼) 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혼 후에도 씩씩했다. 대도서관은 지난 4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6 S/S서울패션위크 패션쇼에 밝은 얼굴로 참석했다. 지난 5월에는 “브랜드와 마케터와 함께하는 #유튜브페스티벌 성수동에서 열렸습니다! 오늘은 연사로”라는 근황을 SNS에 알리며 활발하게 활동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대도서관이 세상을 떠나 모두가 놀란 상황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마찬가지로 놀랐을 윰댕의 SNS에 “너무 힘들어 하지 않았으면”, “지금 일어난 것에 너무 자책하거나 힘들어하지 마라. 소식 듣고 적잖이 놀라셨을 것 같은데 악플러들이 하는 말 다 귀담아 듣지 않아도 됩니다. 언니도 마음 잘 추스리시길 바랄게요” 등의 위로 댓글을 남겼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같은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캡처


박소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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