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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북중미 WC이 사실상 마지막 대회.. 메시, 설마 더 빨리 은퇴하나 "내 몸이 허락해야"

OSEN

2025.09.06 00:51 2025.09.06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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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리오넬 메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리오넬 메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노진주 기자] 리오넬 메시(38, 인터 마이애미)가 2026년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본선 전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마지막 남미 예선 홈경기에서 맹활약했다. 그러나 내년 월드컵 때 대표팀과 함께할 수 있을진 확답을 내리지 않았다.

메시는 5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에스타디오 모누멘탈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17라운드 베네수엘라와 경기에 선발로 나서 2골을 몰아쳐 팀의 3-0 대승에 일조했다. 

그는 전반 39분 훌리안 알바레스의 패스를 칩샷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2-0으로 앞서던 후반 35분에는 티아고 알마다의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기록했다.

아르헨티나는 이미 남미 예선 1위를 확정해 본선 진출을 확정한 상태였다. 이날 경기는 사실상 메시의 마지막 월드컵 예선 홈경기로 여겨졌다. 팬들은 그를 응원하기 위해 스타디움을 가득 메웠다.

[사진] 리오넬 메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리오넬 메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 전 메시는 애플 TV 인터뷰에서 "마지막 홈경기에 아내와 아이들, 부모님, 형제자매, 그리고 아내의 가족까지 모두 함께할 것”이라며 “이후에는 어떻게 될지 장담할 수 없다”고 말해 은퇴 가능성을 시사했다.

하지만 월드컵 본선 무대에 대한 열망은 여전한 듯 보인다. ‘폭스스포츠’에 따르면 메시는 “내 나이를 고려하면 대회에 나서지 않는 것이 가장 논리적이다. 하지만 이제 월드컵이 눈앞에 다가왔다. 출전하고 싶고 여전히 동기부여가 된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는 동시에 현실적인 고민도 털어놨다. “몸 상태가 좋지 않다면 억지로 자리에 있고 싶지 않다. 아직 월드컵에 나설지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메시는 2027년이면 마흔이 된다. 그 시점에 2030년 월드컵 예선이 시작되기에 2026 북중미 월드컵이 사실상 그의 마지막 정상 무대가 될 가능성이 크다. 그의 선택에 전 세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사진] 리오넬 메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리오넬 메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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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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