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종로, 고용준 기자] OK저축은행 브리온의 반격이 통했다. ‘모건’ 박루한의 레넥톤을 중심으로 ‘시우’ 전시우의 사이온을 집중적으로 타격한 브리온의 시도가 제대로 적중하면서 패자전이 1-1 원점이 됐다.
브리온은 6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플레이-인 2라운드 패자조 디플러스 기아(DK)와 2세트 경기에서 16분 한타 승리 이후 일방적인 스노우볼을 굴리면서 27분 31초만에 22-7로 승리, 세트스코어의 균형을 1-1로 맞췄다.
블루 사이드를 선택한 브리온은 탈리야 선픽 이후 나피리와 레넥톤으로 상체를 완성했고, 진과 노틸러스로 픽 2페이즈를 진행하면서 조합을 완성했다. 레드 사이드에서 2세트에 임한 DK는 아리-바이-사이온-바루스-렐 순서로 챔피언을 선택했다.
초반부터 브리온이 DK의 탑을 집중적으로 두들기면서 스노우볼의 발판을 마련했다. DK도 추격에 나섰지만, 16분 전령 앞 한타에서 브리온이 대승을 거두면서 주도권을 완전히 틀어쥐었다.
DK가 꾸준하게 드래곤 스택을 중첩하면서 반격의 기회를 엿봤지만, 브리온은 아타칸 교전에서도 대승을 거두면서 사실상 굳히기에 돌입했다. 승기를 잡은 브리온은 DK의 유일한 희망인 드래곤 스택까지 저지했다.
글로벌골드가 1만까지 육박한 상황에서는 내셔남작의 바론 버프도 필요없었다. 그대로 밀고 들어간 브리온은 DK의 본진을 쑥대밭으로 만들면서 1-1로 추격에 성공했다.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