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하수정 기자] 백지영이 하나뿐인 딸의 진로에 대해 걱정하며 '찐학부모' 면모를 드러냈다.
6일 '백지영 Baek Z Young' 채널에는 '백지영♥정석원이 결혼 13년 만에 처음으로 함께 방문한 은마상가 최고의 맛집은?'이라는 영상이 업로드됐다.
백지영은 은마상가에서 식사를 하던 중 처음보는 스태프를 발견했고, 정석원도 "나도 처음 보는 것 같다"고 했다. 제작진은 "인턴이다. 오늘이 마지막 날"이라며 인턴을 끝내고 다시 대학생으로 돌아간다고 알렸다.
알고보니 인턴은 서울대 서양학과였고, 정석원은 "전교 1등했어요?", 백지영은 "전교 1등이지. 무조건 1등이지"라며 놀랐다. 이어 백지영은 "고등학교 어디 나왔냐?"고 물었고, 인턴은 "보딩스쿨 나왔다. 미국에 에슈빌 스쿨이라고 로이킴 씨 나온 학교"라고 했다. 백지영은 "근데 어떻게 (미국 대학을 안 가고) 서울대를 갔냐?"며 궁금해했다.
[사진]OSEN DB.
특히 인턴은 "미국에 있는 로드아일랜드 디자인 스쿨 다니다가 코로나 때 한국 와서 다시 입시를 치뤘다. 수시 일반전형으로 들어갔다"고 답했다. 백지영은 "미쳤다 능력자다. 수학을 잘했냐?"며 큰 관심을 보였다. 인턴은 "그림은 잘 그렸다"고 했고, 백지영은 "내가 왜 그러냐면 우리 딸이 그림을 잘 그린다. 앞으로 진로를 어떻게 잡아줘야 되나 눈여겨보고 있다. 얘가 수묵화를 되게 좋아한다"고 했다. 정석원 역시 "딸이 상을 받았다. 전국대회에서 대상 받았다. 이게 하임이가 그린 것"이라며 직접 보여줘 딸바보 면모를 내비쳤다.
현재 백지영의 딸은 9살이며, 1년에 학비 3천만원이 들어가는 국제 학교에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백지영 딸의 그림을 본 인턴은 "너무 잘 그린다. 내가 9살 때보다 훨씬 잘 그린다. 빈말은 절대 하지 않는다"고 했고, 백지영은 "부모님이 되게 뿌듯하시겠다"며 부러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