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올해 포르투갈이 1931년 관련 기록 작성이 시작된 이후 가장 덥고 건조한 여름을 겪었다고 현지 기상 당국이 5일(현지시간) 밝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포르투갈의 올해 여름 평균 기온은 23.51도로, 1991∼2020년 평균보다 1.55도 높았다. 일 최고 기온 평균은 30.78도로, 2.09도 높았다.
올해 여름 강우량은 1991∼2020년 평균의 24%에 불과해 1931년 기상 통계 역사상 가장 건조했다.
올해 폭염은 총 3차례로 기록됐다. 일 최고 기온 신기록은 33차례 경신됐다. 최고 기온은 리스본에서 동쪽으로 100㎞ 떨어진 도시 모라에서 6월 29일에 기록된 46.6도였다.
포르투갈은 지난달 심각한 산불도 겪었다. 4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으며 25만4천㏊(2천540㎢, 서울의 약 4배)가 소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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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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