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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수비와 공격력, 2년 347억 연장 계약도 합리적" 美매체 제안, 김하성 FA 재수할까

OSEN

2025.09.06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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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홍지수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맨이 된 김하성(29)의 좋은 평가를 계속 받을 수 있을까. 그는 2경기 연속 타점을 올리며 팀의 연승에 일조했다.

김하성은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경기에서 5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3일 시카고 컵스 원정서 2안타, 4일 1안타(홈런) 3타점 활약을 펼친 김하성이 이날 안타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타점을 올리면서 팀의 4-1 승리에 이바지했다.

김하성은 애틀랜타 이적 후 3경기 뛰었다. 지난 3일 시카고 컵스 원정에서 4타수 2안타로 성공적 이적 신고식을 했고, 4일 경기에서는 1홈런 3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적 후 2경기 만에 홈런이 나왔고 미국 매체 ‘SB네이션’은 “훌륭한 수비와 탄탄한 공격력을 갖춘 유격수”라고 호평했다.

김하성은 지난해 오른쪽 어깨 수술을 받은 상태에서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취득했고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2900만 달러 보장 계약을 맺었다. 올해 연봉은 1300만 달러(약 180억원), 2026년 연봉은 1600만 달러(약 222억원)다. 

[사진]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지만 탬파베이는 김하성을 웨이버 하며 포기했다. 탬파베이에서 24경기 뛰어 타율 2할1푼4리 2홈런 5타점으로 인상적이지 못했다. 그런 그가 애틀랜타 유니폼을 입었다.

‘SB네이션’은 “2년 2500만 달러(약 347억 원) 정도의 계약 연장도 합리적”이라고 했다. 김하성은 애틀랜타에서 자신의 가치를 보여줄 수 있을까.

일단 김하성은 2026년 1600만 달러(약 222억 원)의 선수 옵션을 갖고 있다. 지난해 오른쪽 어깨 수술을 받은 뒤 FA 자격으로 탬파베이로 향했지만, 제 기량을 다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나 김하성은 2023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절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 수상으로 수비력을 인정받았다. 2022년부터 3시즌 동안 10개 이상 홈런을 쳤다.

2023년에는 타율 2할6푼에 17홈런 60타점으로 준수한 타격 능력과 파워도 보여줬다. 도루도 38개를 기록했다. 공수주 삼박자를 갖춘 선수로 인정을 받았다. 그런 그가 메이저리그 입성 후 5년 차인 올해 세 번째 팀에서 진가를 발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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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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