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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40호 단독 홈스틸!' 박찬호 센스 득점, 김호령 3안타+올러 10승...KIA 4연패 탈출 7위 도약, NC 4연패 [창원 리뷰]

OSEN

2025.09.06 04:36 2025.09.06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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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준형 기자] KIA 박찬호 2025.08.15 / soul1014@osen.co.kr

[OSEN=박준형 기자] KIA 박찬호 2025.08.15 / [email protected]


[OSEN=수원, 박준형 기자]  29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 KT는 패트릭을, KIA는 네일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8회초 무사 1루 KIA 김호령이 2점 홈런을 날리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25.08.29 / soul1014@osen.co.kr

[OSEN=수원, 박준형 기자] 29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 KT는 패트릭을, KIA는 네일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8회초 무사 1루 KIA 김호령이 2점 홈런을 날리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25.08.29 / [email protected]


[OSEN=창원, 조형래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4연패를 탈출하고 가을야구 희망을 되살렸다.

KIA는 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SOL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8-4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KIA는 4연패에서 탈출하고 58승 63패 4무(승률 .4793)를 마크했다. 반면 NC는 4연패에 빠지면서 57승 62패 6무(.4789)에 머물렀다. KIA가 승차 없이 승률에서 앞선 7위로 올라섰다. 

KIA는 윤도현(3루수) 박찬호(유격수) 김선빈(2루수) 최형우(지명타자) 나성범(우익수) 오선우(1루수) 김석환(좌익수) 김태군(포수) 김호령(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아담 올러. 

NC는 김주원(유격수) 최원준(중견수) 오영수(지명타자) 데이비슨(1루수) 박건우(우익수) 이우성(좌익수) 도태훈(2루수) 김휘집(3루수) 박세혁(포수)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선발 투수는 라일리 톰슨.

NC가 1회부터 기선을 제압했다. 1회 1사 후 최원준의 볼넷과 2루 도루, 오영수의 볼넷으로 1사 1,2루 기회를 만들었다. 데이비슨이 삼진을 당했지만 2사 1,2루에서 박건우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2회초 KIA가 균형을 맞췄다. 선두타자 최형우가 2볼 1스트라이크에서 라일리의 한복판 149km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월 동점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시즌 21호.

그러나 2회말 NC가 1사 후 김휘집의 몸에 맞는 공과 박세혁의 우전안타로 1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김주원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다시 앞서갔다. 이후 상대 중계플레이 과정에서 실책이 나와 1사 1,3루 기회를 이어갔다. 최원준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3-1로 격차를 벌렸다.

[OSEN=창원, 이석우 기자] 6일 창원NC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NC는 라일리가, 방문팀 KIA는 올러가 선발 출전했다. NC 다이노스 최원준이 2회말 1사 1,3루 우익수 희생 플라이를 치고 있다. 2025.09.06 / foto0307@osen.co.kr

[OSEN=창원, 이석우 기자] 6일 창원NC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NC는 라일리가, 방문팀 KIA는 올러가 선발 출전했다. NC 다이노스 최원준이 2회말 1사 1,3루 우익수 희생 플라이를 치고 있다. 2025.09.06 / [email protected]


[OSEN=창원, 이석우 기자] 6일 창원NC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NC는 라일리가, 방문팀 KIA는 올러가 선발 출전했다. KIA 타이거즈 최형우가 2회초 우월 솔로 홈런을 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09.06 / foto0307@osen.co.kr

[OSEN=창원, 이석우 기자] 6일 창원NC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NC는 라일리가, 방문팀 KIA는 올러가 선발 출전했다. KIA 타이거즈 최형우가 2회초 우월 솔로 홈런을 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09.06 / [email protected]


그러나 KIA가 4회초 1사 후 최형우의 우전안타와 나성범의 볼넷으로 1사 1,2루의 추격 기회를 마련했다. 오선우가 삼진을 당했지만 김석환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고 연달아 김태군의 좌전 적시타까지 나오면서 3-3 동점에 성공했다. 계속된 2사 1,2루 기회에서 김호령의 우전 안타까지 터졌다. 하지만 2루 주자 김석환이 홈에서 아웃 당하며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하지만 5회초 앞서가는 점수를 뽑았다. 선두타자 윤도현의 유격수 내야안타와 2루 도루, 박찬호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김선빈의 우전 적시타로 4-3으로 앞서갔다. 

NC는 선발 라일리를 곧바로 내리고 좌완 김영규를 투입했다. KIA는 최형우의 2루수 땅볼로 1사 2,3루 기회를 이어갔지만 김영규의 완벽투에 눌렸다. 나성범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1사 만루가 됐지만 오선우와 김석환이 나란히 삼진을 당하면서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그래도 KIA는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며 6회초 더욱 더 달아났다. 1사 후 김호령의 3루 강습 내야안타와 상대 송구 실책으로 1사 2루 기회를 잡았다. 김호령은 기습적으로 3루 도루에 성공해 1사 3루 기회를 만들었고 윤도현의 좌전 적시타로 5-3을 만들었다. 박찬호의 좌전 안타, 김선빈의 우전 안타로 1사 만루 기회를 이어간 KIA는 최형우의 2루수 땅볼로 3루 주자를 불러 들였다. 6-3이 됐다. 

이후 상황은 압권이었다. 2사 1,3루에서 좌완 최성영이 마운드에 있었던 상황. 등 뒤에 있었던 3루의 박찬호는 투구 전 기습적으로 도루 스타트를 끊었다. NC 포수 박세혁이 최성영을 다급하게 불렀고 홈 송구가 이뤄졌지만 박찬호의 슬라이딩이 훨씬 빨랐다. 박찬호의 개인 통산 첫 번째 홈스틸. 그리고 KBO 44년 역사에서 40번째 단독 홈스틸의 주인공이 됐다. 가장 최근 단독 홈스틸은 2022년 8월 11일 고척 키움전에서 롯데 신윤후가 기록한 바 있다. 7-3으로 분위기를 완전히 끌어 올렸다. 

7회에는 선두타자 오선우의 우중간 2루타, 김석환의 볼넷, 김태군의 희생번트, 그리고 김호령의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윤도현이 헛스윙 삼진을 당했지만 박찬호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면서 8-3, 5점 차로 격차를 벌렸다.

2회까지 3실점을 한 올러는 3회부터 6회까지 4이닝 연속 삼자범퇴 이닝을 완성했다. 7회 1사 후 김휘집에게 좌중간 2루타를 허용했지만 안중열과 김주원을 연달아 삼진 솎아내면서 7회까지 마무리 지었다. 7이닝 4피안타 2볼넷 1사구 8탈삼진 3실점,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역투를 펼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NC는 8회말 데이비슨의 솔로포로 1점을 만회했다. 8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전상현의 145km 패스트볼을 걷어 올려 우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시즌 29호 홈런. 하지만 격차가 좁혀지지 않았다. KIA는 9회 정해영이 올라와 4점의 리드를 지키며 4연패 탈출을 완성했다.

9번 김호령이 4타수 3안타로 폭발했고 최형우도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리드오프 윤도현도 5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역할을 다했다. 올러도 KBO 데뷔 시즌 10승을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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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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