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오세진 기자] ‘아는 형님’ 이미주가 절친 '94즈'를 만들게 된 계기를 전했다.
6일 방영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서는 허영지와 친해진 이미주가 친분이 있는 레벨 슬기, 오마이걸 효정을 한 자리에 모았던 이유를 밝혔다.
지예은까지 함께하는 이들은 이미주의 친분으로 시작됐다. 허영지는 “그 후로 팀도 쉬고 그러면서 응원해주다가 몇 년 후에 미주한테 연락이 왔다”라고 말했다. 이미주는 “슬기, 영지, 효정이 다 따로 알아서 한 번 연락을 해서 모여서 놀자고 했다”라고 말하다가 허영지가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은 것에 “근데 너 좀 조용히 해 줄 수 있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허영지는 “그때 이미주가 ‘야, 다 따로 만나는 거 귀찮은데 그냥 다 같이 만나면 안 되냐?’라고 했다. 너 왜 자꾸 방송이라고 왜곡을 해?”라며 버럭 소리를 질렀다.
이들은 모임 비용을 나눠낸다고 밝혔다. 허영지는 “원래 만날 때마다 누가 한 명이 계속 결제를 하려고 하더라. 그러면 오래 만날 수 없을 거 같아서 더치페이를 하자고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미주는 “내가 술을 마시면 지갑이 열리는 스타일이다. 94즈 처음 만났을 때 내가 술을 마시고 신이 나서 내가 산다고 했다. 애들이 사케를 시켰다. 그런데 효정이랑 슬기가 착해서 절반은 자기들이 산다고 했다. 술값은 100만 원이 나왔다”라면서 “그런데 허영지가 ‘왜 반을 내? 이미주가 다 낸다고 했는데’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