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스승' 엔리케 PSG 감독, 불의의 사고로 부상..."쇄골 골절로 수술 불가피"
OSEN
2025.09.06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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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을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려놓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55)이 자전거 사고로 쇄골이 골절돼 수술을 받는다.
영국 'BBC'는 6일(한국시간)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이 금요일 자전거 사고를 당해 수술대에 오른다. PSG는 공식 성명을 통해 그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며, 추후 상황을 업데이트하겠다"라고 전했다.
PSG는 지난달 30일 툴루즈와의 리그 경기에서 6-3 대승을 거뒀다. 이 경기에서 주앙 네베스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휴식기 전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당시 엔리케 감독은 벤치에서 정상적으로 지휘했지만, 불의의 사고로 A매치 휴식기 이후 당분간 회복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다.
PSG는 오는 15일 랑스를 상대로 리그 경기를 치른 뒤, 사흘 뒤에는 아탈란타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첫 경기에 나선다. '디펜딩 챔피언' PSG는 엔리케 감독의 부재 속에 중요한 일정들을 준비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엔리케 감독은 2023년 PSG 지휘봉을 잡은 뒤 리그 1과 쿠프 드 프랑스를 각각 2회씩 제패했고, 지난 시즌에는 마침내 구단의 숙원이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이어 7월에는 FIFA 클럽월드컵 결승까지 이끌며 명실상부 PSG의 황금기를 열고 있다.
한편 PSG는 "감독의 회복 과정을 면밀히 지켜보며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