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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도 못한 대기록” 마무리 첫 해, 한화 우완 최초 30세이브 썼다 [오!쎈 대구]

OSEN

2025.09.06 07:05 2025.09.06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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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최규한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선발 문동주의 호투와 타선의 응집력이 빛나며 삼성을 잡아냈다.한화는 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방문 경기에서 7-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지난달 대전 홈 3연전 싹쓸이 패배의 악몽을 씻어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경기를 마치고 세이브를 거둔 한화 투수 김서현과 포수 최재훈이 기뻐하고 있다. 2025.09.06 / dreamer@osen.co.kr

[OSEN=대구, 최규한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선발 문동주의 호투와 타선의 응집력이 빛나며 삼성을 잡아냈다.한화는 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방문 경기에서 7-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지난달 대전 홈 3연전 싹쓸이 패배의 악몽을 씻어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경기를 마치고 세이브를 거둔 한화 투수 김서현과 포수 최재훈이 기뻐하고 있다. 2025.09.06 / [email protected]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솔직히 30세이브까지는 생각하지 못했다. 10세이브 정도는 머릿속에 그려봤는데 30세이브는 정말 상상도 못 했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뒷문을 지키는 김서현이 구단 역대 우완 투수 최초로 30세이브 고지를 밟았다.

김서현은 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7-4로 앞선 8회 1사 1,2루 위기에서 마운드에 올라 1⅔이닝 무실점으로 3점 차 승리를 지켰다. 

김서현은 8회 1사 1,2루 위기 상황에서 전병우를 병살타로 유도하며 한숨을 돌렸다. 

9회 첫 타자 김영웅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그는 대타 이성규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 이재현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경기를 마무리, 팀 승리를 지켜내는 동시에 개인 통산 첫 30세이브를 달성했다.

[OSEN=대구, 최규한 기자] 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삼성은 이승현, 방문팀 한화는 문동주를 선발로 내세웠다.8회말 1사 1, 2루 상황 삼성 전병우를 병살타로 이끌며 실점없이 이닝을 막아낸 한화 투수 김서현이 더그아웃으로 향하며 기뻐하고 있다. 2025.09.06 / dreamer@osen.co.kr

[OSEN=대구, 최규한 기자] 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삼성은 이승현, 방문팀 한화는 문동주를 선발로 내세웠다.8회말 1사 1, 2루 상황 삼성 전병우를 병살타로 이끌며 실점없이 이닝을 막아낸 한화 투수 김서현이 더그아웃으로 향하며 기뻐하고 있다. 2025.09.06 / [email protected]


한화는 삼성을 7-4로 눌렀다. 선발 문동주는 6⅓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9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다. 시즌 11승째. 최고 구속 159km까지 나왔고 커브, 슬라이더, 포크볼을 섞어 던졌다.

리드오프 손아섭은 2안타 2타점을 올렸고 하주석과 문현빈은 나란히 3안타 경기는 물론 타점을 추가했다. 

경기 후 김서현은 “솔직히 30세이브까지는 생각하지 못했다. 10세이브 정도는 머릿속에 그려봤는데 30세이브는 정말 상상도 못 했다”며 “그래도 좋은 기록으로 팀 승리에 보탬이 된 것 같아 기쁘다”고 환하게 웃었다.

그는 이어 “20세이브 이후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드려 솔직히 숨어있고 싶을 정도로 힘들었다. 스스로 해답을 찾으려 애쓰는 과정에서 감독님과 코치님이 항상 응원과 조언을 해 주신 덕분에 큰 힘이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OSEN=대구, 최규한 기자] 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삼성은 이승현, 방문팀 한화는 문동주를 선발로 내세웠다.8회말 1사 1, 2루 상황 삼성 전병우를 병살타로 이끌며 실점없이 이닝을 막아낸 한화 투수 김서현이 더그아웃으로 향하며 기뻐하고 있다. 2025.09.06 / dreamer@osen.co.kr

[OSEN=대구, 최규한 기자] 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삼성은 이승현, 방문팀 한화는 문동주를 선발로 내세웠다.8회말 1사 1, 2루 상황 삼성 전병우를 병살타로 이끌며 실점없이 이닝을 막아낸 한화 투수 김서현이 더그아웃으로 향하며 기뻐하고 있다. 2025.09.06 / [email protected]


멘탈과 기술 모두에서 변화를 시도했다는 김서현은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는 걸 느낀다. 팬 여러분들의 응원과 선배님들의 조언이 늘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응원받을 자격이 있는 선수, 팀에 꼭 필요한 선수로 자리 잡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김경문 감독은 “마무리 옷을 잘 입어준 김서현이 오늘 우완 최초 30세이브를 달성했다.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서현은 구대성(2006년 37세이브), 토마스(2008년 31세이브), 정우람(2018년 35세이브)에 이어 구단 역사상 네 번째로 30세이브 고지를 밟은 투수가 됐다. 특히 우완 투수로는 구단 최초라는 점에서 이번 기록의 의미가 더욱 크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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