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일본, 29년 못 이긴 멕시코 상대..."키 플레이어는 가마다-구보 듀오'

OSEN

2025.09.06 09:40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정승우 기자] 일본 축구대표팀이 멕시코와의 악연을 끊고 역사적인 승리를 노린다. 무려 29년 만의 도전이다.

일본 '풋볼 채널'은 6일(한국시간) "가마다 다이치(29, 크리스털 팰리스)가 부상 복귀 후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하며 구보 다케후사와 함께 2선에서 출격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보도했다.

실제로 현지 훈련 분위기에서도 가마다의 컨디션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보와 가마다의 호흡은 이미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입증됐다. 인도네시아전에서 두 선수는 유려한 패스 교환으로 일본의 공격을 이끌었다. 이번 상대는 FIFA 랭킹 13위 멕시코지만, 일본의 '황금세대'는 멕시코전 승리를 노린다. 

일본과 멕시코의 역대 상대 전적은 1승 4패. 일본의 유일한 승리는 1996년 기린컵에서의 3-2 승리였다.

이후 멕시코전 4연패라는 굴욕이 이어졌다. 나카타 히데토시, 나카무라 ��스케, 혼다 게이스케, 나가토모 유토 등 당대 최고 스타들도 멕시코의 벽을 넘지 못했다. 최근 맞대결인 2020년 평가전에서도 도미야스 다케히로, 이토 준야가 출전했지만 결과는 같았다.

멕시코는 조직적인 수비와 단단한 중원을 강점으로 한다. 풋볼 채널은 "이번 소집 명단에도 웨스트햄 출신의 에드손 알바레스가 이름을 올리며 일본의 빌드업을 철저히 봉쇄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카마다의 탈압박, 구보의 창의성, 도안 리츠의 돌파가 해답이 될 전망"이라고 짚었다. 

일본은 7일 오전 11시 미국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멕시코와 맞붙는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이 과연 29년 만에 멕시코전 승리를 챙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