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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힌 문 열고 내보낸다' 맨유 '최악의 GK' 오나나, 임대아웃 예정

OSEN

2025.09.0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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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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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여름 이적시장이 이미 닫힌 상황에서도 한 선수를 내보내기로 합의했다. 주인공은 주전 경쟁에서 밀린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29)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6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안드레 오나나의 임대를 두고 트라브존스포르와 구단 간 구두 합의에 도달했다. 최종 결정은 선수 본인에게 달려 있다"라고 보도했다.

해당 소식은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를 통해 처음 전해졌다.

오나나는 2023년 인터 밀란에서 맨유로 이적하며 큰 기대를 모았지만, 수차례 치명적인 실수로 신뢰를 잃었다. 이번 시즌 후벵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 3경기 동안 단 한 번도 출전하지 못했고, 리그컵 2라운드 그림스비전이 유일한 출전이었다. 대신 백업이었던 알타이 바이은드르가 리그 3경기 모두 선발로 나섰다.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마테우스 쿠냐, 브라이언 음뵈모, 디에고 레온, 벤야민 셰슈코, 세네 라멘스 등 2억 1,500만 파운드(약 3,942억 원)를 들여 대거 보강했다. 하지만 동시에 안토니, 마커스 래시포드(바르셀로나 임대), 라스무스 호일룬(나폴리 임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첼시) 등이 팀을 떠나며 선수단 개편이 크게 이뤄졌다.

그 과정에서 오나나는 사실상 아모림 감독의 구상에서 제외됐다. 보도에 따르면 로마노는 "현재 모든 것은 오나나의 결정에 달려 있다"라며 선수가 튀르키예 무대로 향할 가능성을 높게 봤다.

오나나가 합류한다면 트라브존스포르는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경쟁에서 경험 많은 골키퍼를 얻게 된다. 반대로 맨유는 이적시장 마감 이후에도 선수단 변화가 이어지며 다소 불안한 출발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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