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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억 FA도, 3년 연속 고과 1위도, 슈퍼 루키도 무한경쟁…조성환 감독대행 “지금 내야수는 내 자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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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6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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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한용섭 기자] 말그대로 무한경쟁이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6월초 이승엽 감독이 물러난 후 조성환 감독대행 체제로 시즌을 치르고 있다. 5월 17일 이후 줄곧 9위로 처져 있는 두산은 이제는 내년을 준비하는 리빌딩에 무게를 두고 있다. 

내야는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최근 내야 기용을 보면 유격수 이유찬과 안재석, 3루수 오명진과 박계범, 2루수 박준순, 1루수 강승호가 출장하고 있다. 

78억 FA 1루수 양석환은 2군에서 한 달 넘게 올라오지 못하고 있다. 3년 연속 고과 1위 강승호는 올해 2루수에서 3루수로 포지션을 변경했다가 슬럼프에 빠졌다. 조성환 감독 대행이 팀을 맡은 이후로는 1루수로 많이 출장하고 있다. 

조성환 감독대행은 6일 잠실구장에서 “지금 우리 내야수들 같은 경우에는 ‘내 자리다 아니면 밀렸다’ 그런 판단 내리기는… 남은 경기도 그렇고 이제 교육리그, 마무리 훈련, 내년 캠프까지 계속해서 ‘아 이제 진짜 내 자리구나’ 확정이 되기 전까지는 계속해서 지금 컨디션 좋은 선수들, 그리고 오늘 경기에 좋은 모습을 보이는 선수들이 나가는 거로 지금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감독대행이지만 정식 감독이 됐을 경우까지 구상을 엿보였다. 또 "다음 주에 젊은 선수들 2~3명 더 1군에 올려서 그 선수들하고 같이 또 경쟁시켜볼까 생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OSEN=잠실, 조은정 기자]28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두산은 최민석, 삼성은 최원태를 선발로 내세웠다. 9회초 1사 두산 2루수 박준순이 삼성 김지찬의 2루수 병살타를 송구하고 있다. 2025.08.28 /cej@osen.co.kr

[OSEN=잠실, 조은정 기자]28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두산은 최민석, 삼성은 최원태를 선발로 내세웠다. 9회초 1사 두산 2루수 박준순이 삼성 김지찬의 2루수 병살타를 송구하고 있다. 2025.08.28 /[email protected]


신인 박준순은 3루수로 출전하다가 2루수로 포지션을 옮겼다. 실책이 많아지면서 좀 편한 자리로 옮겨준 것. 2025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6순위로 입단한 박준순은 올해 78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7리 4홈런 OPS .737을 기록하며 타격에서 재능을 보이고 있다. 실책이 21개다. 

조성환 감독대행은 “2루가 좀 편해 보이는 것 같다. 2박준순의 가치를 조금 더 올리기 위해서 어느 포지션이 더 적합한지를 계속해서 찾아야 될 것 같다. 지금 완전히 2루수다 느낌보다는 2루수가 편하면 거기를 왜 편해 하는지, 그래서 가을에 연습을 하면서 선수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포지션도 찾고 연습도 더 많이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OSEN=잠실, 최규한 기자]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두산은 최민석, 방문팀 KT는 헤이수스를 선발로 내세웠다. 5회말 1사 1,3루 상황 두산 안재석이 동점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1루에 안착해 기뻐하고 있다. 2025.08.22 / dreamer@osen.co.kr

[OSEN=잠실, 최규한 기자]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두산은 최민석, 방문팀 KT는 헤이수스를 선발로 내세웠다. 5회말 1사 1,3루 상황 두산 안재석이 동점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1루에 안착해 기뻐하고 있다. 2025.08.22 / [email protected]


군대에서 제대한 안재석은 8월 중순부터 1군에 올라와 18경기 타율 3할8푼8리 1홈런 12타점을 기록 중이다. 지명타자로 출장하다 최근 유격수로 4경기 출장했다. 

조성환 감독대행은 안재석의 수비에 대해 “군대 가기 전에 저하고 같이 훈련했을 때, 안재석 선수에게 많이 했던 말이 ‘화려함만 좀 빼자, 안정감을 좀 더 하고 화려한 걸 좀 빼면 지금보다 훨씬 더 좋아질 수 있다’는 얘기를 많이 했다. 지금도 마찬가지다”고 언급했다. 

이어 “내야수로서 덩치가 좀 있는 편이라 비슷한 동작을 해도 좀 화려하게 보이는데 그 화려함 안에 안정감이 조금 더 있으면 어떨까, 남은 기간 훈련하면서 계속 강조할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OSEN=잠실, 조은정 기자]2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린다. 이날 두산은 잭로그, 한화는 문동주를 선발로 내세웠다.두산 강승호, 양석환이 훈련을 마친 뒤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25.07.22 /cej@osen.co.kr

[OSEN=잠실, 조은정 기자]2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린다. 이날 두산은 잭로그, 한화는 문동주를 선발로 내세웠다.두산 강승호, 양석환이 훈련을 마친 뒤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25.07.22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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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섭([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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