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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65억 기부' 션, 어린이재활병원→루게릭 요양병원 건립까지···감동과 눈물의 현장('전참시')

OSEN

2025.09.0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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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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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전지적 참견 시점’ 가수 션이 보람찬 삶에 대해 공개했다.

6일 방영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꾸준히 기부와 선행을 보이는 션이 등장했다. 전현무는 “누적 기부액만 65억 원이다. 요즘 젊은 친구들은 이 분이 잘 뛰는 사회복지사인 줄 안다. 그런데 블랙핑크, 빅뱅 이전에 있던 힙합 전사다”라며 유쾌하게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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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희는 “‘말해줘’ 이거 안 해 본 사람 없잖아”라며 지누션의 명성을 떠올리며 추억에 푹 젖었다. 한지은은 “지누션을 엄청나게 좋아했다. 제가 살던 동네에서 레코드 점에서 사인회를 한 적이 있다. 제가 줄 서서 사인을 받은 적이 있다”라며 의외의 나이대를 자랑하며 션에게 팬이라고 설명했다.

션은 기부액으로만 해도 유명세가 달랐다. 전현무는 “누적 기부액이 몇 십 억 원이 또 올라 갔다”라고 물었다. 션은 “저하고 아내 정혜영 둘이서만 한 기부액만 65억 원이다”이라면서 “440억 원 규모 어린이 병원, 239억 원 상당의 기부랑, 독립유공자 분들에게 집 지어드리기 운동을 하고 있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그는 “결혼하고서 아내 정혜영과 하루 1만 원씩 모아서 1주년에 365만 원을 모으면 그걸 기부했다. 그게 20년이 되어왔다. 이렇게 크게 모일 줄 몰랐다”라며 사소하게 시작했다고 말했다. 자녀들을 낳으며, 그 기쁨을 돌려주고 싶었다는 션은 아이들 돌잔치를 모두 병원에 기부액으로 2,000만 원씩 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아이들은 돌잡이 때 이웃의 손을 잡았다"라고 말해 한지은을 울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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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어린이재활병원을 건립하도록 많은 이에게 알렸던 션. 그 행동은 바로 쉬지 않고 부산에서 서울까지 자전거로 종단을 하는 것이었다.

션은 “자전거로 부산에서 서울까지 430km를 잠 안 자고 종단했다”라고 말했다. 션은 “당연히 졸리다. 12시간 정도 지나니까 언덕을 오르니까, 졸리더라. 그래서 에너지 드링크 2개를 먹고 올랐다”라며 “그런데 그날 아이들 데리고 양양에 가기로 했다. 그래서 집에 와서 잠을 좀 자고 운전을 해서 양양을 데리고 갔다”라고 말해 육아에도 소홀하지 않는 삶을 보였다.

그는 최근 몇 년 동안 마라톤 기부로 유명했다. 815 마라톤은 81.5km를 뛰고, 그것으로 집을 짓는 마라톤으로, 독립유공자들을 위한 마라톤이었다. 션은 “참가자들이 참가비를 내고, 또 기업의 후원을 받는다. 그래서 첫해에 3억 3천만 원이 모였다. 그래서 1호 집을 지을 수 있었다”라며 박보검, 뉴진스 다니엘, 배우 윤세아가 함께한다고 말했다. 그는 “100호가 목적이다. 원래는 그렇게까지는 아니었다. 1호 집 주인이신 김금순 어르신께서 ‘평생 이렇게 좋은 집에서 살 줄 몰랐다’라며 내 손을 잡고 말씀하신 게 눈물이 났다. 그래서 제가 꼭 100호까지 짓겠다고 했다”라고 말해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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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지금은 고인이 된 박승일 선수가 앓았던 루게릭 병을 재활할 수 있는 루게릭 요양병원을 완공한 션. 그는 이에 대한 아이스버킷챌린지도 총 3차를 주도했다. 송은이는 “처음에 좋지 않은 시선이 있지 않았냐”라며 물었다. 션은 “한국은 기부에 대해 좀 경직된 시선이 있다. 아이스버킷 챌린지 때 웃고 그러니까, 시선이 좀 그랬다. 기부로만 돌리면 안 되냐고 하지만, 그러면 그냥 끝이 난다. 그래서 챌린지가 한 달 만에 끝이 났다”라며 아쉬워했다.

루게릭 재활병원 또한 1년에 20~30억 원 적자가 난다고 한다. 전현무는 “흑자 전환은 안 되냐”라며 걱정스러워했다. 그러나 션은 “절대로 안 된다. 그래서 기부가 꼭 필요하다. 그래서 한 달에 10만 원을 기부할 1,000개의 교회들, 그리고 개인 만 명의 기부, 그리고 재단에서 행사를 하니까 30억 원 정도는 기부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며 오히려 희망차게 독려를 부탁했다./[email protected]

[사진 출처]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처


오세진([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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