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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 원더걸스 '완전체 재결합' 불참 이유.."단체 예능, 생각만해도 아찔"(스포뚜라이뚜)

OSEN

2025.09.0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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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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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원더걸스 선미가 다른 멤버들의 완전체 회동 현장에 함께하지 못한 것을 후회했다.

6일 '유빈의 스포뚜라이뚜' 채널에는 "선미야 첫화 때 왜 안 나왔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선미는 "내가 그때 못 나왔다. 다 같이 모여있더라. 근데 난 없잖아"라며 '스포뚜라이뚜' 첫 화에서 원더걸스 혜림, 소희, 선예가 함께 출연했던 것을 언급했다.

유빈은 "그때 불렀잖아"라고 떠올렸고, 선미는 "근데 내가 그때 일정이 있었잖아 스케줄이"라고 불참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유빈은 "그때 내가 너한테 섭외를 했을때 사실 원더걸스 멤버를 다 모을 생각이 없었다. 우선은 내가 가장 편한 사람들한테 다 연락을 돌렸는데 그때 너는 앨범 나오니까 그때 나가겠다 해서 오케이 했다. 근데 소희랑 선예랑 혜림이랑 날짜가 다 맞은거다. 그러면 그냥 같이 할까? 해서 애들 다 괜찮다길래 그렇게 한 것"이라고 재결합 성사 과정을 전했다.

그러자 선미는 "그래서 약간 '아ㅠㅠ 내 자리가 저기였어야되는데!' 싶었다. 썸네일이 딱 걸려있는데 다 같이. 너무 이쁜거다. 확실히 그룹들은 그게 있는 것 같다. 개개인도 너무너무 예쁘고 멋지지만 다같이 모여있을때 아우라가 다른 것 같다"라고 아쉬워 했고, 유빈도 "다 각자 개성이 다른데 모아놓으면 또 조화가 좋았다"고 말했다.

특히 선미는 "내가 순발력이 없잖아. 근데 이건 우리 원더걸스가 다 그런것 같다"라고 멤버들간의 공통점을 언급하기도 했다. 유빈은 "뭔지 알 것 가다. 다 민첩한 스타일은 아니다"라고 공감했고, 선미는 "우리가 혜림이는 다를 수 있는데 만약에 6명이 다 있다. 그러면 예능을 나갔다. 나 진짜 너무 생각만 해도 아찔해. 그러니까 여섯 명이 있으면 다른 분이 질문을 했어. 했는데 우리 여섯 다 생각하고 필터링 하는게 오래 걸리니까. 다 (일시정지) 하고 얘기하니까"라고 털어놨다.

유빈은 "그건 JYP 교육법이 있다. '3초 후에 대답하라' 있잖아. 메뉴얼에. PD님이 예전에 아티스트 교육같은거 할때 항상 3초 뒤에 생각을 하고 대답을 하라고 했었다"고 말했고, 선미는 "근데 우리는 3초를 훨씬 넘기니까. 방송사고가 날 정도로"라고 말했다.

이에 유빈은 "그러긴 해. 버퍼링이 좀 많이 걸리긴 한다"라고 수긍했고, 선미는 "이 자리를 빌려서 너무 죄송했다. 어릴때 19년간 예능에서 저희가 버퍼링도 길었고 잘 웃기지 못했는데 정말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고개를 숙여 웃음을 자아냈다.

유빈은 "근데 앞으로도 웃기지 못할 예정이어서요"라고 강조했고, 선미는 "그걸 이해해주셨으면 좋겠다. 근데 저는 너무 부탁드리는게 '아 원더걸스다 노잼' 하지 마시고"라고 당부했다. 유빈 역시 "저희 나름대로의 개그 코드가 있다. 그걸 쏙쏙 찾아보는 재미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유빈의 스포뚜라이뚜


김나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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